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175320

Q. <두 도시 이야기>는 아이돌, 스타 캐스팅이 부적절한 작품이기도 했다.

왜 아이돌이나 스타를 안 쓰고 싶겠습니까. 그들과 작업했을 때 티켓판매나 방송, 인터뷰 등 충분한 몸값을 해주는데요. 안한게 아니라 못한 거에요. 오디션을 치르며 ‘힘들겠구나’ 하는 결론을 내렸죠. 제가 그들에게 같이 하자는 것도 무리고, 그들이 들어오는 것도 무리다 하는 순간 마음을 비웠어요.

Q. 뮤지컬 관련 상품, 지방공연 및 재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OST, 관련상품 저도 갖고 싶어요. 팬들의 요구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초보 프로듀서라 모든 것을 해드릴 수는 없어요. 오직 첫 번째로 공연 자체가 잘 만들어져야 한다는데 모든 초점을 기울이고 있죠. 이 공연이 다시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기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사람과 돈과 우선적인 노력을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음이란 없을 수도 없다고, 이번이 아니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작품성에만 올인했습니다.

신당동 떡볶이 집을 가면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팔아요. 그런데 떡볶이가 맛있어야 아이스크림도 팔리지 떡볶이가 맛없는데 아이스크림이 팔리지는 않거든요. 이처럼 공연이 좋아야 그 이후에 MD, OST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공연은 섣불리 이야기할 수 없지만, 제작사로서 좋은 평을 받았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노력할 생각이에요. 지방공연 일정은 지자체 일정과 맞춰야 하기에 발표하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아이돌도 오디션 봤구나..;; 아이돌 안끼운건 정말 다행이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