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키 처음으로 한번 보고 동키 자체는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저번이 홍,용용시,조여신,영주님이었고 오늘은 류님,훈초,혜경님,미남배우여서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일단 류세르반테스보다 류동키할배가 더 미남ㅋㅋㅋㅋㅋㅋ 할배가 더 미남이라니!!!ㅋㅋㅋ
세르반테스가 서있는데 암만 봐도 아직은 류드니 얼굴이 떠오르니까...
근데 류드니가 훨씬 미남이었어서 오히려 세르반테스는 덜미남ㅋㅋㅋ누가 세르반테스에게도 코트 좀...ㅋㅋㅋ

그리고 1막 내내 류동키도 귀엽지, 훈초도 귀엽지, 미남영주님도 귀엽지 아니 뭐 이래 다 귀여워!!
심지어 알돈자마저도 조알돈자보다 혜경알돈자가 좀더 귀엽... 1막보면서 라만차 감상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싶었고ㅋㅋㅋ
2막가선 물론 눈물콧물 다 흘렸지만ㅜㅜㅜㅜㅜㅜ

훈초 처음봤는데 평을 이미 하도 들어서 완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이상으로 좋더라! 아유ㅋㅋㅋ
걍 동키 몸에 키홀더로 대롱대롱 달아주고 싶었음ㅋㅋㅋㅋ


미남영주님은 내가 저번 진짜영주님ㅋ이 너무 좋았어서 속으로 비교할 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아 미남영주님도 너무 좋잖아ㅋㅋㅋ좀더 거친 향기가 풍기는 외모로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이 갭이 너무 좋앜ㅋㅋㅋ
진짜영주님은 고고하고 우아한 향기를 풍기면서 완전 가정적인 갭이시더니만ㅋㅋㅋ

그리고 혜경배우님은 조알돈자에 비해 좀더 세상에 찌들었지만 좀더 날이 덜 선 느낌이랄까
조알돈자는 다친 들고양이같았고 혜경알돈자는 그냥 들고양이같았음
난 둘다 좋았는데 노랜 조여신이, 연기는 혜경배우님이 더 좋았음

류동키 할배 목소리에 첨엔 내가 적응이 안되어서 내 자체로딩시간이 좀 걸렸고
류동키의 로딩은 글쎄 난 오늘도 충분히 좋았어서 로딩필요여부는 잘 모르겠고 연기,노래 다 좋았음
동키할배의 걸음걸이나 말투나 손 덜덜떨림이나 다 좋았다

저번에 홍도 그랬지만 류님도 음감님에게 샴푸 하나 조공하시옼ㅋㅋㅋ아주 침이 폭포수같앜ㅋㅋ
마지막에 나 눈물 펑펑 흘리다말고 현실입갤할뻔ㅋㅋㅋㅋㅋ

동키할배도, 이 극도 매우 좋아하지만 역시 라만차는 자주 볼 극은 못된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 보고 나와서도 계속 마음이 힘들다ㅜㅜ
감정이입이 동키에게 된다면 좀 덜 힘들 것 같은데, 난 암만해도 알돈자의 시선에서 세상을 보게 되니까 그런 거 같아
내가 이걸 어쩌자고 모레 또 잡아놨을꼬.. 남은 기간은 2~3주에 한번 정도로 텀두고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