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왔어..
원래 영화 별로 안좋아해서 일년에 한두편 보면 정말 많이 보는 거라 조조영화가 얼마 하는지도 잘 몰랐거든,,,
그런데 어플로 시간 검색하다가 보니 조조 영화가 5000원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숴......
거기다 할인 해서 3000원에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영화관 가서 또 놀랐었어........ 할인이라니!!!
재관람도 아닌데 할인이라니!! 조기예매도 아닌데!!! 현맨데!!!.......하면서 올 ㅋ 신세계 ㅋ
새삼 뮤지컬 티켓이 비싸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통은 뮤지컬 취향인 걸로 회전문을 돌고, 다작을 못 하는 편이거든......... 그래서 그런가,,,
왠만해서는 뮤지컬 보고 아, 정말 돈 아깝다, 실망이다, 괜히 봤어! 하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
정말 취향 아닌 거 보고도 음..... 그렇구나? 다시 안 보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면 했지,,,

그런데 영화는 보는 내내................ 아...... 그 3천원 마저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나갈까, 말까,,,
뒤에서 애기는 콩콩 뛰고 엄마 찾고,, 애기 엄마는 영화에 빠져서 애기한테 주의 한 번 안주고......
"헉!" "헉!" 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사람들도 많고.............
조조라 사람이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럿이 모여서 큰 테레비 보는 기분이었어.

공연장에서도 관크는 얼마든지 있는데.........
그냥 단순히 영화가 취향이 아니라 그런걸까,,,ㅠㅠ

...쓰다보니 내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당 ㅋㅋㅋ
미안,,, ㅃㅃㅃㅃㅃ이니까 이해해줘 ㅋㅋ
그냥,  ㅎㅈㅇㅇ : 으아니!! 조조영화 티켓 값에 할인이라니! 올 ㅋ

+근데 쓰고보니 무슨...... 영화관 처음 간 사람의 영화관 체험 후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