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첫공땐 마지막신
너무 아파서 울기만 했는데
오늘은 피르스 대사에 집중했는데 시뷰누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더아프다ㅜㅜ

떠나셨군..
나를 잊어버리고(맞나?)

도련님께선 털코트를 입지않고
그냥코트를 입고가셨는데
내가 챙겨드리지 못했다며ㅜ
눈물이 진짜 수도꼭지마냥 뚜두둑 떨어지시더라
피르스 혼자남아서 좀 앉아야겠네
누워야겠어 기운도없고 이러면서 대사치는데ㅜㅜㅜㅜ
울다가 소리날뻔했어

커튼콜에서 피르스는 뒤돌아있다가 아냐가 어깨붇잡으면 인사하러 나오시더라
이할부지가 증말 ㅜㅠㅜㅠㅠ

그리고 다같이 벚꽃동산에 앉아서 둘러앉아 얘기나눌때
뻬찌가 서서 말하고 있을때
관객은 아냐 뒷모습만 보이잖아?
그때 바랴가 아냐한테 저 옆에서 허리피고 가슴가리고 읹으라고 손짓입모양으로 얘기하는데 그런 세심한 디테일이 극 이끌어가는데 장난아니더라
2막 시작하고 다같이춤출때
가정교사랑 예비치호프(?)랑 같이 출때 예비치호프 표정 -_-.. 이런데 가정교사가 표정가지고 타박하기도 하고
진짜 극에서 소외되는 배우없이 각자 이야기를 다 하고있는 느낌 받아서 너무 좋았다

벚꽃동산은 옳아

그래도 오늘은 벨소리는 없고 진동크리만..ㅋ
웃음소리 대차시드라 ㅋ
배우음량보다 한명 웃음소리가 겁나 커 ㅋㅋㅋㅋㅋ

암튼 벚꽃동산은 옳고 또 옳다
오늘이 내 자체막공이라 글이 길다 ㅜㅠ 퓨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