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욜 공연 완전 똥먹은 기분이라서
오늘 공연 버려야 하나....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거든.
하지만 화해를 위해 한 번 더 봐야지. 게다가 꿀자리라 포기 못하고 갔는데ㅠㅠㅠㅠㅠ
나 오늘 오기 되게되게되게!!!! 잘한듯. ㅠㅠ
홍혜용 모두 쫄깃하게 합 장난 아니었구
젤 맘에 안들었던 남앙들도 눈에 거슬리는 것 없었어.
시간이 흐르니 점점 합이 맞아가는 듯.
그리고 붐감님이어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혹시 ㅣ난 일욜공연이 똥이었던게 음감때문은 아니었을까 심각하게 생각중 ㅋ

압튼 지난 공연잊을 수 있게 해준 공연이라 나 오늘 넘 벅차다 ㅠ
공연장 전체가 머글머글하긴 했지만 호응도 박수도 커튼콜도 다 좋았어 ㅠㅠ

홍할배는 여전히 음란마귀를 쓴 채 페르미나에게 들이댔고 ㅋㅋ
홍세르반은 1막 임파서블드림을 부르면서 자신의 신념을 다시 한번 다잡으며 눈물을 흘렸다 ㅠ
혜경돈자는 알돈자 넘버에서만 조금 루즈했고 예전 순수 순진 소녀같은 귀여운 백치미알돈자로 돌아왔음 ㅠ
근데 홍동키 요즘 소울댄스 안추냐!!! 오늘은 아장아장 걷기만 하드라. 아쉽 ㅠ



다 좋았던 오늘 공연에서 한가지 아쉬웠던 건
오케에 어느 남성분 계속 기침한 거;;;;;;
왼쪽 오케였는데 짜증나서 한마디 하고 싶더라 ㅠ
조용한데 몇 번 헛기침 ㅠㅠ

그리고 동키할배들 가발 고데기로 웨이브 한번 더 말아줘야할 듯.
오늘 할배 머리 이리저리 다 뻗쳐서 무슨 벼락맞은 머리인 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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