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뒥 막공 본 나 칭찬한다^^^^비록 자체 첫공을 만짱 막공이지만...그래도 만짱이랑 영미 배우 덕에 기분 좋았어ㅎ
옛날에 송드윅 볼 땐 몰랐는데 만짱은 수다쟁이 아줌마 같았어. 글구 자기는 만신창인데 그걸 제대로 직시하지 않아서 더 상처 받고 울부짖는거 같더라. 가발 던지고 나뒹굴 때 나까지 괜히 괴롭고. 암튼 정말 오랫만에 헤뒥 봤는데 감정이입 많이 되더라. 지지마라 포기마라 할 땐 뭉클해지면서 울 뻔했고ㅠㅠ나도 모르게 힘든 일 많았는데 헤뒥 보면서 많이 털 수 있었어. 특히 광란의 커튼콜ㅋㅋ만짱은 많이 지친 거 같은데 공연 제대로 하고 영미 이츠학은 같은 여자가 봐도 섹시하고 멋있었어>_<이츠학 할 땐 완전 남자 같고 목소리 허스키해서 잘 어울렸는데 커튼콜 땐 관객들 제대로 휘어잡고. 솔직히 시간 가는 것도 모르고 밤 새면 좋은데 아쉽다ㅠ그래도 앵콜곡으로 슈가 대디 불렀으니 나름 만족한다ㅋㅋ
되게 두루뭉실하게 썼는데 오늘 막공은 만짱이 헤뒥인지 헤뒥이 만짱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였어. 이젠 만짱 헤뒥 보지 못하겠지만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고 봐서 행복했다^^

*공연 끝나고 선물 득템했어. 싸인까지 있더라?
*전에도 그랬는지 잘 모르겠는데 오뒥이 헤비메탈 스타일?로 물 뿜을 때 왕창 뿜을 거 처럼 하다가 침 뱉듯이 분산해서 뿜었어
*토미 불러내고 나갈 땐 토미 엉덩이 탱탱하다고 함
*앵콜 부를 땐 관객 한 명 무대 위로 이끌었어. 오늘 그 분 계 탄 듯. 부럽더라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