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어제 다 본거라 오늘 방송 안봤는데

무편집 (x) 편집 (o)

번점 수상소감도 짤렸다는 말들이 있어서 올려본다.

저 함성속에 내 한목소리 보태서 기쁠따름.

+ 확인했는데 엄청 짤랐다 ㅋㅋㅋㅋ 짤린 부분 굵게 표시


"번지점프 제작피디 한해영입니다.
작곡가 윌 애런슨씨는 그 이름에 걸맞게 지금 뉴욕에 있어서 제가 대신 나왔습니다.
창작뮤지컬에 왠 미국산 작곡가냐 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이 시상식에 유일하게 노미네이트된 부분이 음악상이에요.
어떻게 감정표현을 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윌 애런슨의 작업은 훌륭했습니다.
저희가 여전히 그 작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만들어놨으니까요.
윌 애런슨에게 제가 오히려 감사드리고 그를 인정해주셔서 더 감사드립니다.
번지점프가 더이상 이 시상식에서 설 자리가 없어서 이 시간 잠깐 빌릴게요.
그 어떤 투자사도 없이 파트너사도 없이 박용호 대표님 몇년동안 이 작품을 홀로 지키셨습니다.
대표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몇년간의 디벨롭 기간동안 이 작품에서 자리를 함께한 나의 동지들
이재준연출님 강필석씨 임기홍씨 진상현씨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번지점프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