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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낮공 + 벨텔 밤공 다녀옴..(하)

억..(116.33) 2012.11.05 02:26:17
조회 375 추천 0 댓글 2

왜 한번에 안올라가는 거냐구!!!!!!!!!!!

벨텔 후기..ㅇㅇ

2010 벨텔 달렸던 1인으로서, 이번 벨텔 올라온단 소식에 무척이나 조아라 했던 나................
오케 연주 시작되면서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니만, 왼쪽에서 '젊은' 베르테르가 되어(아놔.. 이 사람 신기한 사람일세.. 갈수록 더 어려져-_-;; 동안 부심 가질만함ㅇㅇ) 상큼하게 나오던 범베르 보며 광대 승천하긴 했으나, 마임씬도 아꼈던 나인지라 조금 아쉽더라... 아마 이번에도 그 씬 살렸으면 네 벨텔의 손덕후들이 대량 양산됐을지도..ㅋㅋ 
그런데.....1막 내내, 아놔.....이거 어쩔...........2장 더 잡아논 거 놔야 하나 싶게 몰입이 안되는거라...................
왤까?? 내가 그때보다 더 나이먹어서 더 이상 이런 말도 안되는 신파에 공감을 못하는 걸까? 자기반성도 했다는.............
물론 그탓도 있겠지만-_-, 여기엔 앙상블과 오르카의 탓도 꽤 있는듯........
특히나 내가 1막에서 너무나 좋아했던, 하루일과를 정리하며 다같이 질펀하게 마시며 나오는 주막집에서의 그 넘버!!!! 왕년의 사랑!!!!!!!!!!!!!!!!!!!!!!!!!!!!! 그 넘버를!!!!!!!!!!!!!!!!!!!!!이게 최선입니까!!!!!!!!!!!!!!!!!!!!!!
대학살의 신에서 서주희배우 연기가 너무 좋았던 터라, 믿거라 하고 갔거늘.................... 노래 어쩔.................... 호흡이 너어무 딸리셔서 가사가 잘 안들려...............
넘버 도입부에서 왕년의 자기 경험담 얘기하면서 깨알같이 개그 코드 잘 살려 내서 관객들 빵빵 터지게 하고, 후반부에 가서는 그렇게 뜨거웠던 사랑도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라고, 추억을 까먹으며 사는 게 인생이라고, 사랑의 허망함, 그 씁쓸함도 잘 담아내던 나래오르카가 너무나 그립더라........ㅠㅠ
그나마 돌뿌리씬에서 역시나 연기가 느무나 좋으셔서 망정이지, 내내 싸우다 올 뻔-_-;;;; 
오늘 주말 내내 4회 공연하시느라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전에는 안그랬다고 누가 말 좀 해줄래? 나 남은 회차 다 이 분이란 말야..........T_T

그렇게 인터미션을 맞이하고는, 마지막 티켓팅 참전 안해도 되겠구나... 이러구 있었는데..........

2막 어쩔................ 
돌아서는 롯데 팔 잡아채서 떨리는 손으로 꽈아악 붙잡고는, 번갯불에 쏘인 것처럼.... 하며 넘버 들어가면서부터 극 분위기가 화악 달라지면서, 번개는 내가 맞은 줄 알았네-_-;
벨텔, 롯데, 알베르트 세 사람의 감정이 휘몰아쳐서는 마지막 엔딩까지 너무 좋은 거라..................ㅇ<-<

특히 아선롯데!!!!!!!!!!!!!!!!!
나 이분 짹 때 싸워서 피하고 싶었으나 범베르 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갔던 건데, 반성합니다............................
이분도 삼천의 주리연화처럼 자기에게 잘맞는 옷을 잘 소화해내고 있습디다......
일단, 목소리가................목소리가................. 그 고음들을 그렇게 맑고 깨끗하게 내다니.............
게다가 2막 연기ㄷㄷㄷㄷㄷㄷㄷ
나 처음으로 롯데를 이해했어................
범베르랑 아선롯데 케미도 좋더라.....목소리도 굉장히 잘 어우러지고....

그리고 홍경수 알베!!!!!!!!!!!!!!!
무례와 용서 때 박력 터짐!!!!!!!!!!
비록 애들 눈높이에 맞춰주진 못하는 다소 재미없는 FM 남자이긴 하나, 그야말로 흔들림 없는 굳건한 나무 같아서, 잠시 흔들린다 하더라도 결국 그 사람 곁에서 뿌리 내릴 수밖에 없었을 롯데의 마음이 더 이해되더란.........
게다가 카인즈 씬 뒤에 솔로 넘버에서,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자석산에 끌리는 배처럼 넌 결국 멈추지 못하고 산산히 부서지고 말거라고 단언하는 알베르트를 보니, 결국 다치는 건 자신이나 롯데가 아닌 철저히 타인에 불과한 벨텔이라 확신하는 것 같아서, 그 자신감이 참 대단하다 싶더라.....
그리고, 총소리에 주저앉은 롯데에게 다가가 가만히 눈마주치며 '난 알아 당신의 마음을..' 하며 넘버 들어가는 모습은 또 어찌나 다정하든지T_T
힘들었을 롯데 마음을 다독여주는 그 목소리가 너무나 따뜻하더라.........
2010 때는 총소리에 롯데가 기절하고, 그런 롯데를 끌어앉고 그 넘버를 불렀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바뀐 모습이 더 나은 듯..

아, 바뀐 거 하니까  생각나는 장면, 벨텔이 권총들고 난동-_- 부리는 씬에서 관객을 등지고 무대 뒤쪽에 있던 롯데랑 알베르트를 보며 대사 치지 않아서 느무 좋더라........ 덕분에 멘붕해가는 범베르 표정을 생생히 볼 수 있어서, 나도 함께 T_T

그래서 마지막 티켓팅엔 참전하는 걸로............
1막은........... 보다 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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