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월급루팡-_- 그치만 어떡해 어제 저녁 본 게 기억이 삼삼한데ㅠㅠㅠㅠㅠ 일을 못해ㅠㅠㅠㅠㅠ

- 실수로 클릭한 트유 아직 안 본 횽들. 어서 빨리 돌아가. 이건 스포 밟으면 안 돼.ㅠㅠㅠㅠㅠ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인 거 알고 식스센스 보며 끄어규ㅠㅠㅠㅠㅠㅠ 했던 횽도 트유는 안 돼.... 나 초장부터 조냉 핵심 스포 깔거야. 스크롤도 내리지 마 횽.ㅠㅠㅠ

















1. 처음에 급 본하가 쌩 들어가고 우빈이 노래했던 거, 결국 본하의 인격이 쏙 들어가고 우빈 인격이 나와서 노래한 거네.
그래서 난 나중에 왜. 한창 갈등 미친 듯이 절정으로 치닫고 본하가 멘붕하고 있을 때.
우빈이 왼쪽에 서서 까딱까딱 완전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다가, 속삭이는 목소리로 "내가 할까?" 했을 때. 우왕 시밤 캐무서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생각해보면 본하랑 우빈이 직접적으로 터치하는 씬이 무척 적지 않아?
본하가 넋놓고 있어서 우빈이 "이 ㅅㄲ 완전 갔네ㅋㅋㅋ 야!!!" 할 때도 손만 휘적휘적하고, 
그러고도 정줄 놓고 있으니까 (한 대 칠 법도 한데) 기타만 퍽 치잖아. 막판에도 멱살 한 번 잡는 걸로 끝나고.
두 명이 서로 다른 신체를 갖고 있는 게 아니라 내면적으로 분리된 존재이기에, 신체적 접촉이 불가능하다는 걸 상징하는 거 아닐까.
...이건 내 과장해석일 가능성 있음요 캐 많음요.ㅋㅋ

3. 우빈이 본하 약 계속 빼앗다가 막판에 "그래. 그렇게 먹고 싶으면 먹어라." 하는 거.
그 약이 결국 이중인격(다중인격장애?;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치료해서 한 쪽 인격을 죽이는 약이잖아?

그래서 그 약을 계속 먹은 덕에. 
여자를 죽인 건 우빈 인격이지만 ->
약을 먹어서 우빈 인격은 가라앉고 -> 
본하 인격만 살아남고 ->
살인사건 후 검사? 판사? 여튼 수사 담당자가
"아 얘가 약을 계속 먹어서 이중인격이 사라졌구나(이중인격임을 알고 수사했을 경우)" or
"아 시밤 얘 아니군화(이중인격임을 모르고 수사했을 경우)"해서 놓아준 거고.

결국 그 약은 우빈을 가라앉히는 약인거지?
그래서 우빈이 본하에게 약 먹지 말라고 한 거고(그래야 자기가 살아남으니까),
어느 정도 자신의 우위를 차지했구나 싶자 '그래 임마 너 약 먹어라(=그래봤자 내 인격이 살아남음ㅋ)' 이렇게 된 거 아닌가.
기타 케이스 안의 그 엄청나게 많은 약도 결국엔 우빈이 다 숨겨버린 거고.(본하는 몰랐잖아, 그 안에 약 있는 줄)

4. 나 처음에 딱 객석에 앉았을 때, 본하 의자 캐 멋있다ㅠㅠㅠㅠ 시밤 나도 저런거 집에 있었으면ㅠㅠㅠ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거 눕혀지더라?ㅋㅋㅋ
...그래서 생각난건데. 초기 정신 분석학에서 환자 진료할 때. 환자를 긴 의자에 눕혀놓고 진료하잖아.
그 의자 눕혀지는 것도 이런 거랑 관계 있는 거 아닐까.

5. 마지막에 우빈 노래할 때 뒤의 시계 봤어? 영원히 네시야ㅠㅠㅠㅠㅠㅠㅠ 캐 무서웠음ㅠㅠㅠㅠㅠㅠㅠㅠ

6. 나 갤에서 본 것 같은데. 클럽 이름 너무 오글거린다고 한 횽 있지 않았어? ..응. 오글거려.ㅋㅋㅋㅋ
근데 그거 혹시 무슨 단어 있어? 난 나오면서 그냥 생각한건데. 독일어로 2가 츠바이(zwei)잖아. 혹시 그거랑 연관있나 싶었어.

7. ...또 뭐있지^_ㅠㅠㅠㅠ 사실 갠적으로 막 조냉 훌륭한 극이고 논리적으로 조냉 치밀하게 짜여진 극이고,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계속 생각나긴 한다.ㅎㅎ




한 줄 요약 : 웅이 노래하니까 신경정신과 약 이름도 완전 감미롭더라 ㅎ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