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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빌라ㅃㅃ글) 혼자서 메꿔보는 삼천의 구멍들

지바고덕(61.40) 2012.11.05 12:05:47
조회 368 추천 4 댓글 15

혼자서 시간의 순서대로 삼천의 이야기들을 생각하면서 구명을 메꿔보다가
애잔한 빌라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들고왔소


0. 밀당의 탄생
의자왕은 신라의 선화공주와 백제의 서동(후의 백제 무왕)이 사랑의 결실을 맺어 태어난 장남
: 왕의 피에 신라의 피가 섞여 있어 그런 것이다(ft.화야)

그럼 토로의자왕의 아빠가 늘보?!!(밀당의 서동).. 그럼 늘보와 전쟁에 인연이 얽혀있다는 연화는 토로의 엄마?!
이렇게 진장군과 연화의 토로의자왕의 엄마아빠설 대두..는 개드립..ㅋㅋㅋㅋㅋㅋㅋ



1. 화야
백제의 왕족에게 유린당해 딸을 낳았다는 신녀 화야
아마도 딸을 낳고 얼마간 키우다가 딸을 잃고 왕가에 대한 복수를 품어온 것으로 추측
: 그 어린 것이 내 얼굴 기억할까 두려워 그 눈을 베어 멀게 했단 말이다(ft.예식)

갓 태어난 연화를 빼앗겼다면 예식이 얼굴을 기억할까 두려웠을 거 같진 않고.. 대략 10세 이하의 소녀이지 않았을까 싶음
그 이유는 그 이후라면 아무리 눈이 멀고 얼굴이 변했다고 해도 엄마인 화야가 딸을 못 알아봤을 거 같진 않아서.

1-1. 딸을 빼앗긴 이유
연화의 아비는 백제의 왕족
의자왕은 왕위에 오른 직후 형제와 조카 등 왕위를 위협하는 왕족들을 다 숙청했고 그 중에는 연화의 아비도 있을 가능성 농후
그러니 정식 딸이 아니라 해도 화야가 낳은 연화 역시 왕족의 피를 이어받은 자였으니 숙청의 대상이었을 가능성 농후
: 그 딸마저 저 왕이 죽였다 생각하니 그리움을 있을 자리가 있겠느냐(ft.예식)

왕족에게 유린당해 딸을 낳은 걸로 모자라 그 왕가의 왕위다툼으로 피같은 자식도 빼앗겼으니 왕가에 대한 화야의 원한이 이해가 됨 ㅇㅇ



2. 의자와 진, 예식
예식장군은 의자왕이 왕위에 오른 직후 숙청을 명한 자, 그때 이미 장군 혹은 그에 상응하는 지위에 있었을 것으로 판단
나이대는 대략 예식>의자>진일 가능성 높음
의자와 진의 관계를 봤을 때 어린 시절 동무이기는 하나 진은 의자에게 동생같은 존재
: 겁쟁이이던 네가 이제 장군이 되어..(ft.의자왕)



3. 연화와 예식
숙청의 대상이 되었으나 예식에 의해 눈이 멀고 새로 태어난 것처럼 살라 멀리 보내진 연화
어느 집에 입양되어 자랐으나 양아비가 멀쩡한 인간은 아니었는지 양아비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예식이 구해줌
: 양아비로부터 구해주신 장군의 은혜는 잊지 않을 것이니..(ft.연화)

내 예상이지만 자신의 눈을 멀게한 사람이 예식장군이라는 것은 모르는 게 아닐까 싶음
그때 연화 나이도 어렸을 것이고.. 그냥 양아버지로부터 구해준 예식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하는 듯+어미를 보고싶음
: 제 어미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장군께 듣고 못다한 효를 다하기 위해 이곳까지 왔으나.. (ft. 연화)



4. 예식
의자왕의 즉위 때 의자왕의 왕권을 공고히 하는데 큰 공을 세운 예식장군
백제의 두 기둥(예식과 진)이지만 진장군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자왕의 신임을 받는데 비해 전폭적인 신임을 받지는 못하고 있음
아마도 이유는.. 진장군이 의자왕을 친우이자 주군으로 모시는데 반해 예식의 주군은 백제 그 자체였기 때문일 거라 짐작됨
그걸 의자왕 본인도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함.. 예식장군의 진짜 주군은 백제와 백제의 백성들.. 왕은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처음에는 의자왕의 강한 백제론을 지지하여 힘이 되었겠지만 10년 넘게 신라에만 집착하는 의자왕에 대한 의구심과 반발로
화야와 손을 잡고 왕을 바꾸고 새 왕(아마도 태자)을 세워 백제를 강하게 만들고 싶어했던 것 같음
: 그래야 새 왕이 선왕의 유지를 받들지 못할 것이 아니냐(ft. 예식)
: 신녀의 힘이 강해지면 새 왕의 마음대로 통치를 할수 없을 것이니..(ft. 예식)

결론은 예식은 그냥 백제빠..
백제를 망하게 하는 의자왕과 그 의자왕의 최측근 진장군을 없애고 싶었을 뿐



5. 진과 예식
연합군이 백제로 쳐들어왔을 때 예식장군은 신라의 편이라고 신라에서 알고 있을 때니까 (신라와의 밀지)
진장군에게 자신의 이름을 주고 의자왕을 웅진성으로 피신시키도록 함
웅진성에 가 있던 진장군은 예식장군이 되어있음(아마도 진장군의 이름을 갖고 있던 예식장군은 전사한 후 였을 것으로)
예식이 되어 있는 진장군은 군사를 다시 모아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음
: 닷새만 버티시면 군사를 모을 수 있을 듯합니다(ft.진장군)

하지만 의자왕은 그러지말고 당나라로 가서 항복하라고 함. 백제 백성들의 피를 흘리지 않게 하기 위해 승산없는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판단.
: 네가 다시 돌아와 백제를 일으켜주거라. 태자와 함께 일을 도모하라 (ft.의자왕)

* 예식진(실존인물. 삼천의 예식과 진은 이 예식진이라는 인물을 서작이 둘로 나누어 표현하고 있음)이 지키고 있던 웅진성으로 피신한 의자왕
닷새만에 별다른 공격도 받지 않았는데 당나라에 항복함. 이때 예식진이 왕을 데려나와 당나라에 항복했다고 기록되어 있음.(ft.네이버)



6. 오프닝과 엔딩
진장군이 포박되어 끌려나옴. 하지만 목소리들은 진장군을 예식이라고 부름. 예식장군이 진장군에게 자신의 이름을 주었기 때문. 
의자왕의 뜻대로 당나라에 항복하여 때를 기다리다가 다시 백제를 세우고자 했으나 실패하여 잡힌 것으로 추정.
: 당나라에서 너를 기특히 여겨 웅진도독부를 내어주었거늘! (ft.목소리들)
: 네가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고자 하였느나! (ft. 목소리들)

결국 진은 예식의 이름을 가지고 처형됨 ㅇㅇ




대략 이런 생각들을 하며 삼천의 구멍을 메워가고 있음 ㅋㅋㅋㅋ
이제 연화와의 럽라인이 보강되었다는 의자왕의 감정만 좀 더 설명되면 나한테는 대략 납득가능한 극이 될듯 ㅋㅋㅋㅋ
더불어 진과 연화의 럽라인도 좀 더 보고싶으다... 케미돋는 진장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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