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포있을수도 있으니 주의 요망ㅋ

하도 평이 극과 극이길래
굿티로 잡아놓고도 컨프롱ㅠ 가 말어 하다가 봣는데

와,  일단 입장전에 흐르는 음악부터 내 취향ㅠ
한국악기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서글프고 처연한 멜로디가ㅠ
입장전부터 맘을 말랑말랑하게해서 시작전부터 눈물볼뻔ㅋ

스포고 머고 아무것도 모르고간데다,  음악좋단 얘기, 인물간 감정선 따라가기 힘들단 얘기들어서,  나름 집중해서 봣는데,  난 좋드라

우동면발?  무대도 이쁘고, 조명이랑 음악이 장면전환때마다 적절히 사용되서, 작은 무대지만 엄청 꽉차게 활용되는 느낌,

배우들은 예식장군이 대사랑 동선땜에 두번정도 쓰릴햇던것빼곤 나름 괜찮앗어,  의자왕이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게 된것도,  그래서 연화에게 집착할수밖에 없던 상황도 이해가고,  진장군이랑 연화가 서로를 맘에 품은것도,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참 공감가게 잘 풀어낸듯ㅠ 잠시 궁떠나는 연화를 보살피는 진장군ㅠ  허,  그씬 참좋대,  선덕대씀ㅠ

한가지 아쉬운건 팍!  하고 감정이 한번쯤 터질만한데 그게 감정이 안터져서 아쉬웟어, 음악은 계속 서글프고 상황도 슬픈데 뭔가 확 풀어내지 못해서 답답한,  눈물이 계속 고이긴 하는데 흐르지않아 답답한, 마지막에 진아,, 하고 암전되고 음악흐르는데. . 가슴이 계속 찡해서. .글썽글썽ㅋ

삼천원도 아깝다,  시간도 돈이다,  이런 후기보고 좀 걱정햇는데 난 좋게 보고왓어ㅠ 원체 서글픈 전통음악을 좋아하는 개취탓이기도 하지만 음악도 좋앗고,  엠알구하고
구하고 싶을 정도ㅠ

굿티나 할인뜰때 한번쯤 보러가도 갠춘할듭ㅋ

글고 이층은 진짜 나홀로 김주원 놀이 가능ㅋㅋ
대신 일열 시야는 조으나 앞에 난간이 무릎에 붙어 좀 불편
한줄 뒤로가도 엄청 잘보이니 이츠미열도갠춘할듯ㅋ

히믈내 삼천ㅠ 주그지마 삼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