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나비로 영민르네를 알고나서 07년도 영민르네가 공연했던 나쁜자석을 못본게 되게 아쉬웠거든.
근데 이번에 올라왔길래 휴덕중이었는데 오랜만에 아트원다녀왔어..

스토리고 예고편이고 프레스콜이고 아무 정보없이 보러갔다가 일단 깜놀한건 키스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스신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속으로 잠깐 깜놀하고 돌아왔다....

근데 기대를 너무했는지.. 아니면 너무 사전정보 없이 갔는지.. 별로였어........ 좋은 평이 많길래 나름 기대하고갔는데 기대이하ㅠㅠ..
특히 홍보 문구였나.. 암튼 홍보 문구도 그렇고 플북에 연출님 글에도 있는것처럼 '우리 인생에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막다른 길에 놓였을 때, 무엇을 해야 할 지 막막할 때 나쁜자석을 떠올릴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거! 내가 좀 막막한 상태라 엄청 공감하고 감수성 터지길 기대하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내용인지도 알겠고 어느부분에서 어떤걸 건드리는지도 알겠는데 그닥 공감도 안가고 뭔가 마음이 안가더라ㅠㅠ...
 폴이 개객끼라는 말도 많이봤는데 나쁜놈은 맞지만 왠지 모르게 그닥 나빠보이지도 않았고..
아, 우진폴 소리지를땐 자동 모범생들 우진민영 소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동하프레이저... 라카지때는 안좋다는 얘길 많이듣고가서 막상 공연볼 떈 쏘쏘였는데 이번엔 좀 별로였음..
연기를 엄청 못한다고는 안느꼈는데 그냥 뭔가 어색하고 겉도는 느낌이었어...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일 좋았던 씬은 제일 처음 밴드 씬..
제일 신나고 좋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헣 ㅠㅠㅠ
치유받고싶어서 보러갔는데 치유가 안돼서 속상하다ㅏㅏㅏ

아...치유극이 필요해...
솜이 필요해ㅠㅠㅠㅠ 겨선이 필요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