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대권으로봤어 돈안주고 봐서 평가에 후해

오늘은 최재림 박인배 최성원 정상훈 이정은 이었고

2층도 그럭저럭보는건 괜찮았어
사실 고3때부터 뮤지컬 보러다니면서 2층은 처음앉아봐
내 스타일은 아니야 솔직히 짜증났어
근데 그럭저럭 보일만했고 보니까 1층 객석쪽에서 등장을 많이하더라
그리고 무대 앞부분에 앉아있음 2층은 잘 안보여

오늘 하면서 영상은 끊기는게 눈에 보여서 좀 그랬고
주인장으로 나오는 이상준배우는 첫 시작에서 첫 음이 안되더라
와 같이 보는 사람한테 내가 민망할 정도로
노래가 반주랑 불협으로 들려서 슬펐지
이상준배우가 할 때 거의 계속 연속적으로 그렇게 들리더라고
몰라 내 귀가 더럽나보지

그건 그렇고 박인배우는 역시 목소리랑 비쥬얼 담당
황정민이랑 더블인 박성환은 그냥저냥 눈에 잘 봬지도 않어
리네트역할 김민주는 과하고 어색했어
앙상블도 몇명없고 공연장도 작아서 여기가 혜화인가 싶었어
앙산블 수준도 그리 높진 않았던듯 몰라 내 주관이야
웃긴건 무어역할 이정은배우가 대사칠 때 웃겨
새뮤얼이 도로 달리면서 우리 정치 빗대서 대사칠때도 재밌고

근데 난 연기를 중요시 여기는 편이야.
오늘은 다들 연기가 별로였고.
곡도 별로 내 맘에 들자 않았어 최재림곡이 너무 깝실댄다고해야하나
같은 주제가 반복되서 입에 붙긴하더라

그리고 빌리역으로 나오는 아역꼬맹이 난 탕준상좋아하는데 김태민나와서
아쉬웠는데 쪼꼬만게 뗑깡을 잘 쓰더라 귀여웠어
마지막에도 걔 때매 웃기고

아 쓰다가 생각났네 가사 번역 좀 제대로 하지 많이 아쉬웟어
아 또 있다.  무대 이동할 때 소리 너무 커 너무 잘들리고
2충에 앉아있음 조명에 눈이 부셔 정말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거 19세극이지?? 아닌가??
욕이 안나오는 순간이 없어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재밌어

또 아쉬운건 프로그램북 안팔아 나 그거 모으는데.
그리고 황정민이 귀토역할해도 극 살리기는  힘들 것 같아
노래많이 안하고 연기만 보다 온 느낌이야
인터미션없고.

아 나 근데 솔직히 진짜 실망했어
극에 몰입도 잘 안되고 넘버도 별로야 많지도 않고
연기가 많으면 연기라도 잘하던가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미국에서 암살당한 대통령들 얼굴 지나가고
빌리가 나와서 노래한다
그 노래번역 진짜 직독직해처럼 번역한 것 같은데 마지막에 사랑해요 반복해 그럼 난 꼭 숭고한 자유주의의 나라 미국의 시민이 된 거 같아
왜 미국영화는 항상 미국이 승리하고 정의롭고 이렇게 끝나잖아
그언 느낌이야.
최재림도 목소리 좋은데 연기는 기대도 안했는데 해서 웃겼고
아니 근데 잘했어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에 리 하비로 다시 나올때 멋있더라 흰 티셔츠가.

결론은 초대권으로 보거나 할인 팍팍해서는 볼텐데 내 돈으론 좀 그래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어서 구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