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 쉬는 날이라 머글인 대학동기들 데꼬
이기동체육관 보러 갔다왔써ㅋㅋㅋㅋㅋ
공연장 찾기 겁나 어렵더라 40분동안 뻘짓했다ㅋㅋ
난 예매할 때 분명 2열인줄 알고 예매했는데 와보니 1열
나 겁나 당황스러웠지만 좋다고 앉았음ㅋㅋㅋ

나무배우 회차로 본건데 간만에 본 나무배우 졸귀염ㅋ
뭔가 맹해보이는데 난 그런 눈빛이 순수해보여서 좋음
오프닝때 정장 입고 나와서 뭐하는 사람 같냐고 하는데
내 친구가 '기구파는 사람'이라 해서 나무배우 당홤함ㅋ
초반부에는 인형 꺼내들고 '제 친구에요' 이러는데
그 인형 은근히 탐나더라ㅋㅋ생긴 건 귀요미ㅋㅋㅋ

초반엔 걍 미친 듯 웃었다 진짜ㅋㅋㅋㅋㅋ
조연분들 개그감 미친 듯이 보여주시고ㅋㅋㅋ
마코치님이랑 근담씨??<<애숙씨를 애타게 부르는 분ㅋ
이 두 분이 갠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았음ㅋㅋ
맞다ㅋㅋ마코치가 물 마시다가 뿜는 장면 있었는데
그때 나 맨 앞줄이라 그 물줄기에 안면 강타 당함ㅋ
공연 관람 중에 왠 물벼락이냐ㅋㅋㅋㅋㅋ

오늘 공연 때 우리 일행 이름 많이 나옴ㅋㅋ
연희랑 마코치 둘이 훈련하다가 연습상대 말했는데
듣고 있던 내 친구 당황ㅋ
왜냐면 같이 온 머글친구 중 한명의 이름이었음ㅋ
게다가 키도 160 안되는 친구여ㅋㅋ우리 다 빵터짐ㅋ
나무배우 전여친한테 전화통화 하는 장면에서도
갑자기 내이름 나와서 놀래고ㅋㅋㅋ

초반엔 미친 듯이 웃다가 나중에 갈수록 감동도 있고
난 좋더라ㅋㅋ특히 관장 이기동이 '너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냐?'이 질문 던질 때 짠했어..
왠지 그 질문을 나한테 던지는 거 같아서ㅠㅠ

나중에 단체 훈련할 때는 그냥 입이 안 다물어지더라고
스파링 동작 딱딱 맞추는데 얼마나 연습 많이 했을까..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ㅋㅋㅋ
머글친구들한테 욕먹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애들도
이 연극 재밌게 보고 나왔다더라 참 다행ㅋㅋㅋ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ㅋㅋㅋ
난 내일 장정김이 페어로 자석 보러 가니까
내일은 자석 후기 들고 올게ㅋ횽들 빠이ㅋ

+)이름 지웠어 실명 깐게 문제될줄 몰랐네 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