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공유재의 비극도 아니고..


지금 내 손에는 오늘 받은 자석 포스터가 한장..
그리고 벽에는 전에 받은 자석 포스터가 한장..

새로 받은 거는 다른 캐슷이고 컬러에 싸인이
프린트 돼 있네.

아.. 오늘 극보는 내내 디텔만 찾게 되고
폴이 공놓쳐서 내 얼굴로 날아올까 쓰릴했지만
(오해맠ㅋㅋㅋ 자리는 멀었엌ㅋㅋㅋㅋㅌㅋ)
그게 극중 제일 빵터진 부분이었다

그리고 자꾸 19세 용바위씬에서는 앨런 등장 전까지
넋놓고 딴 생각하고

OBM카드가 자꾸 아워베스트호갱카드처럼 느껴져서
좋지만 부끄러워.

자꾸 내가 상쭈구리 같고
이번 주 하루빼고 내내 아트원에 앉아있다보니
뭐하고 사는 인간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ㅜ

나보다 더 뱅글뱅글 돌고 있는 횽들은 씐나니?
볼때마다?
물론 매번 그런건 아니겠지

좀 놓고 딴 극도 좀 보고 해야 되는데
안그래도 이달에 얼마 없는 문프회차
욕심나서 결국 표도 못놓고 아트원에 앉아있다

결국 난 또 내일 아트원에 앉아 있겠지

어제 극보고 나오는데 어떤 머글커플이
ㅈㄴ 처웃으면서
"그걸 12칸을 만들어 놓는 건 그걸 채우는 사람이 있단 말이잖아 프하하하ㅏㅎ하ㅏ하핳하"

이 소리 듣자마자 부모님억압에 의해 강제로 한 검도를 이제는 써먹을 날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내가 바로 그 호갱이다~내가 그 호갱인것이다~~

회전문이라고 할것도 없는데 넘 텀 없이 뱅글뱅글 돌다보니 점 회의가 느껴진다 ㅜㅜㅜㅜㅜㅜㅜ

극도 경쾌한게 아니니 보고 나면 지하철서 사연녀될까 아랫입술 꾹 깨물고 혼자 우중충-


거봉 처먹을께

그래도 이런 얘기할 수 있는데는 여기 밖에 없잖아
딴데가서 한 연극을 1n번 봤단 소리하면
ㅁㅊㄴ소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