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사..라 해야하나..
암튼 시작

밴드신>
넷다 힘이 좋게 느껴진건 내가 신나서일까ㅋㅋ 진짜 퍽발! 하는 느낌이었다ㅎㅎ
쏭 기타치면서 중간중간 동프 쳐다보는 눈빛이 점점 짙어지는 것 같애,
투시하듯 뚫어지게 자폐돋게 쳐다보는데 난 그거 진짜 좋아함....
그리고 동프 요새 개나! 소나! 개!나 소! 그거 파워 넘쳐서 신남
동프가 빽 소리지르고 쏭 표정은 당황?+ 상처 그런 느낌이라 내가 헉.. 하는 느낌이야 매번
게다가 오늘따라 머리도 이쁘고 동안동안 시너지 퍽발해서 더 애같은 느낌

혼자 남아서 추워하듯 떨다가 눈 가리고 팔 감싸듯한 제스춰가 불안해보이고 위태로워보여서 좋다
기타연주는 좋아.

29세 용바위>
확실히 처음장면은 규형앨런이 내 취향이지만, 보강앨런 첫번째 고함과 두번째 고함 사이의 텀이 참 와닿아
더 담담한 듯 한 느낌이라 그런지 그 장면 애정.
동프 등장하고나서 앨런은 오늘 더 바보같이 신나게 떠들더라, 그게 약간 빠르고 들뜬느낌이 있었는데
자기 기분 숨기려는 느낌이라서 좋더라, 좀만 더 지나면 보강앨런만의 느낌이 더 살듯,
중간중간 보여지는 앨런, 동프의 어색함이나 표정들이 벙찌게 하는 몇 군데가 있었는데 그런건 참 좋다..
폴이 절벽으로 올라올때 동프가 절벽 끝 쳐다보면서 걸어가다가 순간 멈칫,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디테일을 보여줬는데
아 거기에 쿵....
무서운건지 겁이 나는건지 1-2초의 그 디테일이 크게 와닿더라, 그 후에 다시 한발한발 옮기는 걸음도 좋고...
폴과 앨런의 어색함 반가움에서는 들뜬느낌이 더 있어서 아쉽긴 했는데,
런던사무실얘기하고나서 폴과 앨런사이의 어색한 기류, 앨런의 그 표정은 잊을 수 없다.
금방이라도 울거나 화를 낼 것 같은 미묘한 표정이었어,
앨런이 빠지고 폴과 남아있는데 뭔가를 기대한 동프에게 다 지난일이라고 말해주는 폴한테서 난 오늘 거울의기사가 느껴졌어,
개인적인 의견이야ㅋㅋ 친구를 19살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라는 느낌에서 느껴진건지
잔인하게 사실을 말하는 것에 그런걸 느낀건지 아무튼 폴이 참 냉정하고 그렇더라.
거기서 난 또 왜 우는것인가 ㅋㅋㅋㅋ

쏭기타>
엠프 왜그래영.. ㅗ
쏭 목소리 다 먹어버릴정도로 크게 지지직 거리고
쏭은 바로 뽑아버리고 작은기타소리에 의지해서 목소리 볼륨높이고 노래하는 걸로 장면 수습,
아 역시 관록인가요.. 지난번에도 엠프 연결안된 쓰릴있었는데 쏭은 잘 대처해줬어 멋져.

9짤용바위>
기럭지 셋 씐나게 동동동 들어왔는데 앨런다리에 공이 껴버렸지 ㅋㅋㅋㅋㅋㅋ
앨런 잡았네~ ㅋㅋㅋ
그 공이 무대 오극극극싸까지 굴러가서 ㅋㅋㅋㅋ떨어지는줄 알고 나 순간 긴장ㅋ
아쉽게(?) 안떨어지고 공 잡으면서 큰일날뻔했어! 그러는 대현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셋 키도큰데 개구쟁이돋게 씬나게 9살 보여주드라 ㅋㅋㅋㅋ
쏭 뛰어들어오고 초롱초롱 눈빛돋는 동프에 내광대는 퍽발
콧물주문 대사칠때 동프 목소리 데시벨 평소보다 좀 높고 신나보였어 ㅋㅋㅋㅋㅋ
어금니 꺼내는 동프를 기웃거리면서 고개 슥 빼고 쳐다보는 쏭..................ㅜㅜ
아 도도한 어린이.. ㅋㅋㅋㅋㅋㅋㅋ
뿅- 이야기 묻고 앨런도 뿅 빼서 밖으로 뿅 던지고 ㅋㅋㅋㅋㅋ 근데 그와중에 대현폴
엄청 싫은티 내고 쏭 째려보는데 ㅋㅋ질투퍽발
셋다 낄낄이 호기심가득하게 쳐다보는데 그 와중에 갑은 동프졍
생일이라는 낄낄이한테 히히 쟈 동!전! ㅋㅋㅋㅋㅋㅋㅋ깨알같은 표정으로 동전 같이 주는 폴도 귀엽고
카드주는 앨런도 ㅋㅋㅋㅋㅋ
셋이 어깨동무 하고있는데 왜케 거대하니..
하늘정원 시작할때도 바보같애! 이씨! 동프가 앨런 머리 콩-
그리고 동프 지 눈썹이 씹덕이란거 다 알고있어..이새키 눈썹 잔망터져.... 시쟉해^^^^^^^^
오늘은 폴이 앨런한테 코딱지 팅

하늘정원>
동프왕 등장할때 걸음걸이 턴하는 포즈가 내 씹덕,
사냥하는 포즈도 사랑에 빠진 눈도 ㅋㅋㅋㅋ
소녀아빠 나올때 쏭은 두려운눈빛에서 분노로 바뀌고 눈물 그렁그렁한거 매번 좋다.....
그러다가 사악하다! 는 동프왕 말에 눈 깜빡깜빡하더니 마술에서 깨어난 듯한 표정도 좋아..
동프왕 사랑사랑눈빛으로 왕비 쳐다보고
왕관쓴 쏭왕비의 도도..보고싶었숴, 폐-하 전 더이상 들판에 있떤 그 소녀가 아니에효-!
도도한 낄낄이 도도한 쏭왕비 사랑함!!!!
순간 눈빛 바뀌면서 물에 빠지는 대사 치는거도 애정합니다.. 그 순간적인 바뀌는게 참 좋아. 스릴돋고 .
하늘정원 생기고 돌맞는 동프왕도 좋고
왕비- 대사치고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하늘정원 쳐다보는 동프왕에 또 난 또르르......

다시 9짤용바위>
이야기 듣고 더 호기심가득한 눈으로 변신한 동프,
나 안가, 쫌 더 있을례 낄끼릐랑..!
그 말투가 난 씹덕씹덕하더라..... 폴앨런 빠지고나서 
전에는 쏭만 쭉 하트빔으로 바라보더니 요샌 친구들 갔는지 살피면서 쳐다보는 동프 ㅋㅋㅋㅋ
뭔가 결심한듯 말 트는 동프랑 자기얘기 해주는 쏭, 쏭이 자기얘기 해주는 이 시점에서 이미 둘인 뭔가 연결고리가 생겼겠거니 싶더라,
난 쏭, 안대애.. 그걸로 뭐하게.. 그 말투가 참 좋다...... 9살쏭이 참 좋아..데려가고싶어ㅋㅋ

19살용바위>
동프랑 대현폴은 정말 친구같애 점점
원래 대사에서 조금씩 추가된 추임새나 조사들이 둘 사이를 더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 같다고 해야하니,
그중 하나가,
니가하는일도 일이냐/ 뭐-/어제도오셨죠어쩌고저쩌고/존나널널하지/놀랄거하나도없다어쩌고/그렇지
요런 사이사이에 오고가는 추임새(?)들이 매끄럽다고 해야하나 암튼 요즘 너무 좋다,
낄낄이 어쩌냐는 폴에 낄낄이 욕하지만
어느순간 엇, 하면서 쏭낄이 감싸주는 듯한 어투가 꽤 와닿았어 오늘따라,
폴 말이 틀린게 없고 부정할 수 없어서 짜증나지만 나가라고 하기는 싫고  자기마음에 이기적인 19살이지 싶더라
앨런들어올때 짜증나고 갈등되니까 침 퉤-뱉고 자기 주먹도 살피고 머리고 긁적이는 디테일 좋아

앨런이 희망사항이겠지- 요때 동프가 폴 바라보는 표정 요즘에 나 왜케 좋지?
아 새끼.. 뭐 요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낄낄이 꺼지라고 했다는 말이 씨빨!!!!!! 19세 다운 무작정 화내는 감정도 좋고 다시한번 얘가 대장이지 하는 부분ㅋ
범죄자리스트 얘기에 온갖 걱정+짜증 보여주는 표정도 좋고 나한테 왜 말 안했는데!!!!!!!!!!!좋아,
19살이 표현할 수 있는 분노감정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개취,
그 말 내내 동프 살피는 대현폴에 역시 친구구나 싶더라,

장례식>
또 쭈구리고 앉아서 울고있는 동프,
앞열에 앉으면 그 흐느낌이 다 들려.......ㅜ 거기다가 절벽 끝자락을 주먹으로 꽉 쥐는 그 손에 또 눈물이..
울다가 서서 호흡 고르면서 뛰어내릴까..여기서 떨어진거지..? 하는 듯이 생각이 많아 보이는 동프에 뒤에서 왁! 하는 앨런
아 저새끼...란 말이 저절로 속에서 나오드라 ㅋ 곰같은 새키..
앨런한테 솔직히 말해보라면서 울분토하는 동프에, 자신도 죄책감 느끼는데 몰아붙이는 프레이저때문에 화도 나니까
같이 화가 섞인 언성높은 목소리에 또 속상하더라, 애써 참고 있는걸 동프가 건드리는 느낌.
불을 지를 줄을 몰랐지.!! 참 좋더라,
믿을수없다면서 대사치는 동프 감정 좋아, 19세가 할수있는 참음과 표현, 마음껏 울지못하는 마음, 혼란, 부정이 잘 보여.
눈물 차올라서 흐르는데 안운다고 생각하는지 그 감정마저 부정하려는 건지 애잔해,
폴 들어오고 격해지는 셋.
밴드빠진다는 소리에 고든죽었다고 소리치는 폴, 밀려나서 뒤돌아 흐느껴 우는 앨런.
이때 그 앨런 표정에 진짜 심장쿵했다.
이장면에서 그렇게 우는 보강앨런을 처음봐서인지 죄책감과 미안함이 툭 터진느낌이었어,
동프 폴 서로붙잡고 부들부들떨면서 미친소리하지마!! 하는데 ㅜㅜ 진짜 19살이 할수있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좋고 슬펐어.
동프 빠지고, 앨런이 이야기 하나 가지면 안되냐고 하면서 또 눈물짓고,
모든새들이 더이상 날지않게 된 이야기 얘기에 울컥 일그러지다가 정색, 다시 일그러지는 폴 표정에 또 쿵..
오늘은 퇴장하면서 절벽 한번 봐주던 보강앨런.


2번째도 있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