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현대차만 사서
이번에 그랜져까지 현대차만 20여년동안 4대짼데
그 덕분인건지 뭔가 현대자동차의 뭐시기 멤버십이라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응모도 해주고 당첨도 해주고?
덕분에 오늘 기업단관 다녀왔음.
선착순으로 6시부터 표 주는 거였는데 늦게가서 7시 쫌 전에 2층 4열 오블가서 봤어.
기업단관이라 플북 한권이랑 실황cd?를 하나 줘서 받았음

오유는 처음 삼성전자홀도 2층은 처음이었는데
음향도 생각보다 훨씬 좋고 오유도 2층에서 보니까 전체적인 무대가 다 보이고
샹들리에도 잘 보이고
무대 위에 그 천사상? 같은 거에서 노래하는 빵아저씨도 잘보이고
나는 오글 가져가고 선배언니는 블퀘거 빌려봤는데  블퀘거 오글 은근 괜찮은데?
초점도 잘 맞고 잘 보이더라.
오늘 극도 좋았고 단...
기업단관 덕분에 아주 분위기가
기침소리는 극 끝날때까지 백번은 그냥 넘게 들은 것 같고
대화는 기본인데 대화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리를 못해
내 뒤에 어딘가에는 엄마가 애를 데리고 왔는데
애가 계속 엄마 지금 뭐하는 거야? 엄마 저게 뭐야? 를 육성으로 외쳐주셔서
심지어는 2막 시작하고 가면 무도회 시작할때 쯤인가?
엄마 지금 뭐하는 거야? 를 또 한번 크게 시전하셔서 현실 웃음이 2층 그 공간에 일었다.
고마워요 아주머니. 애한테 문화 활동은 좀 시켜주셔야 했었겠죠.
암요.
앞에는 수그리시고 별 일이 다 있었지만
그래도 극 자체는 역시 오유다 할 정도로 몰입시키는 힘은 있었음.
영어 울렁증만 아니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엔 꼭 라이센스로 보고싶어요.
그 때는 최블리는 없겠지.
나도 최블리 크리스틴 보고프다.

내일 오전도 현대차 기업단관임.

근데-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서도
1막에서 팬텀이 싱!싱! 싱포미!!!!! 막 이러는 부분, 한국어로는 뭐라고 했었어?
불러! 불러! 노래 불러?? 노래해!! 노래해!!! ??
너무 궁금하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