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고서 좋다라는 느낌은 못받았고
극의 흐름은 뚝뚝 끊기고
프레이저의 감정은 너무 관객의 상상에 맡기는것 같고
고든 성격도 너무 관객의 상상에 맡긴다는 생각들었어.
고든과 프레이저의 유대는 아홉살때가 전부고
그것만 관객한테 보여줘놓고 고든 죽으니까
프레이저는 미친애처럼 변하니까 헐...하는 기분.
아홉살 키스씬도 고든이 했을때 놀라고 무슨 대화나
모션이라도 아주 짧게있었음 그 둘의 열아홉시절 짐작이라도
더 쉽게 할텐데 누구 오는 소리에 도망가놓구
대체 내게 뭘 원하나 싶었다 게이극이니까 다시 보러와 정도의
느낌만 받았을 뿐..
한마디로 연출이 좆구렸어... 키스만 넣으면 다냐..
남남의 키스씬이 덕들 절반을 끌고
그 이유로 다른 장면들까지 멋져보이게 만든것같음..
많은 장면이 멋지고 갠찮아 보이지만
사실 그 장면들 칭찬의 마지막은 키쓰씬으로 연결..
암튼 낼 급 공연보려고 인팍 뒤적이는데 볼게 없어
구보씨는 매진이래고 대극장 공연은 땡기지도않고
완득인 덜다듬어진 느낌이라니까 좀 더 뒀다 봐야겠고
쏭쓰루가 대부분인 벽뚫남도 별로고
번점있음 번점이나 보러 가는건데 번점 없어...
그래서 결론은 나쁜 자석은 참 시기 잘타서 공연하는듯
키스하니까 중박은쳐도 이렇게 갤지분 다 먹는 극은
절대 아닌데. 연출 구리고 철가루들은 극 자체보다는
내가 본것 십프로와 나의 구십프로 상상에 기대어
내가 머릿속에 따로 연출한 자기자신만의 나쁜자석을 달리는듯..
연출 돈 거저버는것같다.
빈집터는거 가요계에만 있는거 아니었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