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루들 정리글 좌석글 보니까 난 아직 철가루가 아닌 듯....ㄷㄷ

어제였나. 기역기역횽이 자리정리글을 올려줬길래 https://gall.dcinside.com/theaterM/337663
그거 받고 내가 앉았던 자리 중 비슷한 자리 빼고 나름 정리해서 올려봄.

오늘 아침에 올라온 https://gall.dcinside.com/theaterM/338364 요거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① B열 2 
→ 프레이저를 따라가기에 아주 적합한 자리. 29세 폐교씬에서는 이 자리가 바로 꿀자리.
꽃비기계가 터지고 난 후 프레이저의 감정에 나도 같이 터질 수 있으니 주먹 물 준비를 해야 함.
고든의 등짝에 서운해말라. 하늘정원과 나쁜자석 동화는 눈 앞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니!
폴과 앨런을 따라가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으니 폴, 앨런은 다음 날 따라가는 걸로.
살짝의 단점이라면 오른쪽 귀에 조금 무리가 올 수 있으며 (스피커 바로 옆이라 귀가 먹먹..)
문 옆이기에 살짝 춥고 (다만 퇴장을 빨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검은 천막 뒤에서의 발자국소리와 숨소리, 기침소리가 들려 잠시 잠깐 몰입이 깨질 수도...

② D열 20
→ 폴 따라가기에 아주 적합한 자리. 폴 이 개♡끼! 이해가 안돼! 한다면 이 자리 추천!
폴의 미묘한 감정변화, 표정, 행동들을 보고 있노라면 폴 이 불쌍한.. 애잔한..ㅠㅠ
9세 용바위씬에서 환상적인 문프의 S라인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돌맹이로 불꽃만드는 앨런을, 나쁜자석 동화 속에 자석들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으며,
29세 폐교씬에서 두 친구를 지켜보는 앨런의 디테일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살짝의 단점이라면 프레이저의 등판을 원없이 봐야한다는 것 (괜찮아 난 너의 넓은 등판도 좋아)

③ D열 18
→ ②번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갔다는 게 장점

④ D열 4
→ 곡 튤립에서 프레이저에게 삿대질을 받으며 쓰레기의 '쓰'가 될 수도 있는 쓰 자리.
통로쪽이라 시야방해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아트원은 과학입니다)
동화를 들려주는 고든의 낭창낭창한 얼굴과 목소리를 원없이 감상할 수 있다.

⑤, ⑥ F열 16, F열 8
→ 중블은 진리입니다. 전체적인 노선을 감상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자리.
F열, G열은 생각보다 아컨이 많은 자리라도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쓰레기의 '기'가 될 수도 있는 영광을 안을 수도 있다. 
아니, 중블인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귀찮아서 점점 내용이 줄어드는것 같은건 기분탓일거야)

⑦ H열 18
→ 이제부터 살짝 먼 감이 없지않아 있으나 전체적으로 감상하기에는 아직 적합하다.
유난히 29세 폐교씬에서의 폴에게 아컨을 당하는 듯한 기분이 자꾸 들..수도 있다. (기분탓이겠지)
9세 용바위씬이라던가 장례신 씬 등 다른 씬은 뭐 쏘쏘 만족할 수 있으나, 
9세 폐교씬에서 다리 모으고 앉아서 이야기 하는 프레이저와 고든이 잘 안보일..수도 있다.
(내가 간 날 내 앞 대극장용 관객이 앉아서 그랬을수도..)

⑧ H열 2
→ 29세 폐교씬에서 초집중 가능한 자리!
그 외의 씬에서는 살짝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나 괜찮아. 괜찮아. (핏. 프레이저)
오른쪽 블럭에 앉으면 프레이저를 따라가면 되니까.

⑨ I열 6
→ 슬슬 덕들이 그리워지는 자리. 여긴 어디 나는 누구를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뭐 괜찮아. 정말이야. 응.. 진짜야..

⑩ O열 14
→ 첫공으로 봤던 자리가 이 곳이었는데, 정말 생각보다 괜찮음!
feel링...처럼 앞통수 관크도 없고, 음향도 생각보다 잘 들리고. 무대도 너무 이쁘고.
특히 꽃비 내릴 때 그 장면은 정말 장관이야. 2층에서의 명장면이지.






한줄요약 : 아트원은 과학입니다. 들어가서 앉기만 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