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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동화) 나쁜 발표 2교시

후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1.17 16:01:12
조회 650 추천 1 댓글 19


디잉 도옹 떼엥 도옹~ 데엥 도옹 띠잉 도옹~~~ 종이 쳤어요2222.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발표시간이에요. 
철가루선생님은 조용히 듣던 노래를 끄고 교탁앞으로 갔어요.


"자, 이제 마져 발표하자. 다음은 누구지?"
"저희요!!!


미쉘,마리, 데이빗이 나왔어요.


"역사는 승리한 자들만의 작품이니까!!! 
우리가 정의!!! 우리가 진실!!! 우리의 비밀~~~♬"


미쉘과 마리, 데이빗의 순서가 끝이 나고 뀨앨이 앞으로 나왔어요.


"어.. 저는, 문프이랑 같이 빨래 봤어요."


같은 장면이냐는 철가루선생님의 질문에 그건 아니라고 답했어요.


"안녀엉~ 우리학교 전학온 아이. 
우리 교실 아래 서 있는 웃지않는 아이 내 마음을 두드리네~~♬ 
언제까지나~~~↗ 요옹바위 위에 놀러갈래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휴고오지 말아라~~ 하교 같이 해야지~~ 
학교에는 오지 말아라~~ 아아~~~ 아아~~↗
언제까지나~~ 요옹바위 위에 놀러갈래~~ 
다시 만날 때까지~~~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녀엉~!!"


뀨앨은 노래를 다 부르고 쑥쓰러운지 에헤헤헤 웃으며 자리로 돌아갔어요.
그리고 현폴이 나왔어요. 


"어, 저는요!! 2개 봤거든요!! 모범생들 이랑 블랙메리포핀스요!! 근데 저는요!! 아까 앞에서
홍폴이 모범생들 했으니까요! 저는 블랙매리포핀스 할께요!!"


현폴은 이건 처음에 혼자 하기 힘들다며 낄덕이를 데리고 앞으로 나왔어요.


"왜그래. 대현폴 무슨일이야. 니가 왜 대체 말을 더듬어, 왜그래 대현폴, 뭐가 두려워. 
두려운 새처럼 떨고 있니. 왜 이런건지 네 눈빛이 맘아프잖아."


영혼없는 노래를 부른 낄덕이가 옆으로 비켜주자 온몸을 후덜덜덜덜 떨고 있는 현폴이 나왔어요.
뭔가에 사로잡힌 듯 무서워 하는 듯한 모습에 철가루선생님은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어요.
그리고 갑자기!!!


"숨막히는 벅찬 감정들이 내 목을 졸라와!!! 알 수 없는 힘이 날 가로막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해 숨막히는 고통↗↗↗↗↗↗↗↗↗!!!!!!아아악!!!!! 아아아악!!!!!!!!"


현폴이 바닥을 마구 구르면서 머리를 쥐어뜯고 있어요!!!
철가루선생님은 병원에 전화를 해야 하나 이번엔 현폴이 정신발작을 일으키는 건가 싶어
수화기를 들으려는 순간!!! 말끔한 모습의 현폴이 일어났어요. 


"놀라셨어요, 선생님? 저희들, 나쁜자석이잖아요. 헤헤헤헤"
"(속닥) 저 휴고처럼 생긴 녀석이!! 폐교에다 확!!! 던져..(속닥)"
"선생님??"
"어, 문프구나? 아무것도 아니야. 시작하렴."


다음은 문프가 나왔어요. 문프는 반짝반짝하는 눈으로 낄낄이들을 쳐다봤어요.



"시작할께요. 참 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참 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지난밤 잠 못드는 우정 준 사람~~
웃지않고 발작하는 우정 준 사람~~
 
꼭 한번만 내게 말을 걸어준다면 꼭 한번만 웃는 얼굴 보여준다면~~
꼭 한번만 내민 손을 잡아준다면 밤 하늘을 날 수도 있을텐데~~
 
들리나요 귀신과 싸우는 소리이~ 보이나요 그 휴고를 때리는 손바알~♪
느끼나요 타 버릴것 같은 내 입술~ 후훗~♡
밤 하늘을 날 수도 있을텐데~
 
참 예뻐요(예.뻐.요!!) 이런 내 맘 아나요~ 참 예뻐요(예.뻐.요!!) 애들과 다른 친구
지난밤 함께 폐교 간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나랑 같은 사라암~~♡"


어느새 문프도 낄낄이들 앞에 갔어요. 문프는 두 낄낄이의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불렀어요.
쏭낄이는 얘는 또 뭘까? 하는 표정으로 봤어요. 낄덕이는 자기 차례의 노래 때문에 문프가
자신의 앞에 와서 자신을 보는지 누구를 보는지 신경도 쓰지 못했답니다. 
문프는 노래를 다 부르고 팔을 휙휙 돌려 예의있게 인사했어요.


"자, 다음은 현고든!"


낄덕이가 앞으로 나왔어요. 


"어, 저는. 셜록홈즈를 봤어요. 어, 시, 시작됐어... 널 만난 그 순간부터 내 안의 작은 떨림이 
나의 목소리로 말하고 웃고~~ 마음으로 숨을 쉰다아~"


"안들여어!!! 선생님 안들려요오!!!"
"어, 선생님도 잘 안들리는데.. 좀 크게 불러 줄 수 있니? 현고든?"
"...아.. 그, 그럼 다.. 다른 거 부를께요.."
"그래. 더 크게 부르렴"


낄덕이는 어색하게 자신의 한쪽 팔을 잡았어요. 그리고..


"!! 이!! 그애!! 같은 련아↗↗↗!!!!
고아로 자란 련!!! 발정 난 고양이 같은 련!!!!!
암내 풍기며 질척대던 그런 려어어언↗↗↗↗↗!!!! 
불쌍한 척 다가와 받아줬더니 주인에게 총질을 한 거야!!!!"


철가루선생님은 어디선가 자신의 멘탈이 붕괴되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어요.


"이해 못해!!!!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야~~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가 있어 말했잖아~~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이런 모습 보이려 휴고 빼앗은 거야!!!!!"


티나가 막 울기 시작했어요. 
낄덕이가 자신을 향해 손가락질 하면서 욕을 했다며 크고 서럽게 울어요.

"아, 어떻게.. 티나 울지마아.ㅠㅠ 울지마아.ㅠㅠㅠ"
"낄떡이 이 쉥키!! 너 죽었어!!! 수업 끝나고 용바위에서 너 죽어어!!!!"

앨런들이 울고 있는 티나를 어찌하지 못하고 폴들은 낄덕이를 향해 죽이니 살리니 하며 비난해요.
반아이들이 울고불고 싸우기 시작했어요.
철가루선생님은 멘탈이 더 무너지기 전에 서둘러 수업을 끝냈어요.
모든 아이들이 다 집에 갔지만, 낄덕이는 방과후 선생님과 1:1 개인면담을 해야만했답니다.




아, 길다. 재미도 없고.
괜히 기다리라고 그랬나봐.ㅠㅠ
끝까지 읽어줘서 생유!! 생유!! 알럽!! 철까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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