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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낮공 + 자석 막공...ㅠㅠ

억..(124.49) 2013.01.28 01:23:14
조회 553 추천 0 댓글 3

지난주 오옥임으로 자체 첫공 찍고 오늘 류신킴으로 두 번째 관람한 레베카........

나름 안배한 이 두 캐스팅으로 일단 본 뒤, 잡아놓은 표를 놓을지 티켓팅에 또 뛰어들지 결정하려고 했는데, 
류막심의 칼날송과 옥댄버스의 그 서늘하고 끈적거리는 집착, 한없이 사랑스러운 임나를 보기 위해 한 번은 더 엘지를 찾을 듯...
(유막심은 왜 없냐!!!!!!!고 물으신다면........안타깝게도 유토스, 유더슨이 다 내 취향이 아니었기에 티켓팅을 아예 안했.......호기심으로 전캐 찍기엔 재관람 할인조차 없는 티켓값이T_T)  
루돌프도 은옥, 안옥, 안최 세 번 찍고 보냈는데, 레베카도 세 번은 찍을 듯.... 근데 표 나가는 상황을 보니 루돌프처럼 할인을 안 풀 것 같아서, 레베카도 세 번째 티켓은 할인 하나 없이 끊어야 하나 생각하니 벌써부터 한숨이ㅠㅠ

첫공 찍기 전에 간단한 시놉 외엔 별다른 정보 없이 보는 편이라, 레베카도 캐스팅 뜨고 나서야 공원에 가서 시놉을 읽었더랬지........
근데 시놉을 읽다보니 으..응?? 나 왜 이 줄거리가 눈에 익지??? 이러고 한참을 의아해하다 문득 고개를 돌려 책장을 봤더니만,
두어 해 전쯤 사놓고 반쯤 읽다가 아놔, 겁나 지루해!!!!!!!!!!!!!!! 이럼서 읽다 포기하고 꽂아뒀다 레베카 1권이 뙇!!!!!!!!!!!!!!!!!!!!!!!!!!!!!!!!!!
그나마 1권을 반쯤 읽다 말았기 때문에 결말은 몰랐으나, 대강의 분위기는 짐작할 수 있었기에 이 이야기가 뮤지컬로는 어떻게 빠졌을지 궁금해하며 레베카 오픈을 기다렸었는데.....

일단 분량과 상관없이 그 존재감 쩌는 댄버스 부인의 옷을 완벽하게 입고 나온 옥댄과 신댄 덕분에 극 내내 긴장감이 팽팽하게 유지된 덕분인지 세 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더라........ 레~베~~카~~~~ 날 배!신!하!다!니!  소..소름끼쳐..........-_-b

근데 2막 중간에 막심 누나와 나가 부르는 사랑에 빠진 여자는 강하고 어쩌고 하는 그 듀엣곡은 좀 어떻게 안되겠니..........
지난주엔 그 가사와 분위기가 오그라들다 못해 경악스럽더니만, 오늘은 아예 자체 인터미션되더라.............-_-;;

그리고 그노무 드레스 말야......................
아니, 속치마는 그렇게 이뿌게 만들어놓고 드레스는 왜 그모냥이니................
난 그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였다는 레베카가 그런 드레스를 입었다는 사실을 당췌 믿을 수가 없다.......................
스칼렛 오하라가 커튼 뜯어 만들었던 녹색 드레스도 그것보다는 우아하고 아름다웠다고!!!!!!!!!!!!!!!!!
그 촌스런 그라데이션 어쩔거야T_T

그리고 킴나 어쩔............나 이 배우 오늘 첨 봤는데..............갤러들 호불호 갈리는 거 이해되더라............
지난주엔 오막심 연기가 너무 좋아서 오오~~ 하다가 노래만 하면..............아이고.....................더니만..............
오늘은 킴나 노래가 너무 좋아서 오오~~ 하다가 연기만 하면.........대사톤이............아이고....................더라.................-_-;;
그리고 류막심이랑 케미가 없...........
뭔가 키스씬은 굉장히 많은데, 루돌프 때처럼 아니 저거뚜리 무대에서 염장질을!!!!이 아니라, ㅇ_ㅇ 이러고 영혼 없이 보고 있는 나를 발견........
머, 괘..괜찮아.......이렇게 내 취향 하나 둘씩 알아가면 되는 거지 머...........ㅠㅠ

나래호퍼 부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분 나래 오르카 때도 너무 좋아했는데!!!!!!!!!!!!!!! 형용에서도 그렇게 날 웃다가 울게 하더니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감이 남달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_-b
 
그래서 잡아뒀던 류신킴은 놓고, 모레 티켓팅에는 참전하는 걸로ㅇㅇ


커튼콜 끝나자마자 미친듯이 뛰쳐나와 아트원으로 향했는데...............
휴고 빙의한 기백명과 함께한 알흠다운 막공이었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내 회전문의 원동력이었던 문프!!!!!!!!!!!!!!!!!!!!!!!!!!!!!!! 
본 중 가장 아프고 아린 프레이져였던 오늘의 문프를 누가 박제 좀 해줄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보지마!!!!!!! 역겹다고 ㅆㅂㄴㅇ!!!!!!!!!!!!!!!!!!! 차라리 어디 가서 죽....... 죽어!!!!!!!!!!!!!!!!!!!!!!!!!!!!!!!!!
자기가 뱉은 말에 자기가 눌려 10년을 제정신으로 살아내지 못했을 프레이저에게, 
제발 정신 좀 차려!!!!!!!!!!!!!!!! 하고 울며 소리치던 보강앨런 때문에 내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월에 대차게 싸우고 한동안 피했던 보강앨런은 언제 이렇게 좋아진 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9세 폐교에서 타임캡슐 부여잡고 둘이 주저앉아 소리없이 울고 있던 그 몇 십 초 동안 어금니 꽉 깨물고 함께 오열하고 있었던 게 나뿐만은 아니었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 달 동안 끊임없이 제자리를 멤도는 네 아이들을 보며 너무 아팠지만, 또 많이 행복했다.......고마웠다 얘두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가슴 속에 작은 씨앗 하나씩 품고 왔니.......... 잊지 않고 꼬옥 품고 있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깜짝 놀랐지!!! 하며 싹을 틔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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