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관극
ㅈㅅㅁ..큰 기대는 안했지만 1막 시작하고 애니드림... 특유의 간드러짐좀 빼라고 하시길..후반부로 갈수록 안정이 되고 앵콜 close every door..때는
들오줄 만 했음..근데 파라오 앞에서 죄수로 끌려간 것일텐데 왜 웃고 장난스럽게??? 상황이 이해가 안감.. 이해가 가도록 연기지도를 하시던지...

파라오 엘비스 파격은 좋았지만 그 씬에서 요셉은 케릭터를 잘못 설정한듯... 요셉이 형제들을 시험하는 장면은 의외로 카리스마 돋아서 괜차아씀
나레이터인 김선경 배우님.. 열정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은 좋았음. 하지만 표정이 가끔은 힘들어 보였음. 그날 컨지션이 않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안타까움. 노래가 많고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기대만큼 배테랑다운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파라오 김장섭 배우님. 키치한 캐릭터 잘 살려서 보는 내내 웃음을 줘서 고마웠음.. 근데 가끔 과장된 웃음은 좀 삼가해주시길..대극장에서 관객참여
첨 보는 일이긴 한데 개콘느낌이 나면 안될것 같음. 절제의 미를 보여주시길!! 들거운 타임주셨음.

앙상블... 영완배우님 그리고 탱고 추시는 여자배우님..그리고 다른 앙상블들.. 자체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연습을 한 티가 남. 단, 앙상블들을 더욱 빛나게 해 주기 위해서는 스토리가 빠른 전개지만 가끔은 관객들에게도 박수칠 수 있는 타이밍 좀 주심 좋을 것 같음!!! 앙상블 좋았음

야곱...뭐 ...워낙 비중이 없으니 할말 없고..

어린이 합창단... 왜 데려다 놨지???? 그냥 극 전개상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고 오히려 따듯한 느낌보다 어린이들 땜에 아동극 필 나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애니드림같은 넘버에 필요했을지도 모르겟지만 녹음으로 처리했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극 흐름... 너무 빨라.. 중간에 해설자가 간극을 좁혀주려고 설명을 해 주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가사 놓펴서 흐름파악 안될때 있음.. 중간 중간 간단한 대사라도 쳐 주심 안될까?? 쏭쓰루라 아니될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한국!!! 대사 전달 안되면 차라리 자막있는 것보다 더 답답함
2막 열두형제하고 야곱씬에서 탱고 추는 여자는 왜 나오지???? 춤 잘추고 섹시해서 남자관객들 눈은 즐거웠겠지만 젊은 여자가 늙은 야곱을 데리고 나가는 씬은 아직도 이해가 안감~ 이것도 그냥 후다닥 지나가는 느낌!!!

메가믹스.. 그래도 마지막 요셉이 황금마차타고 야곱과 재회하는 씬에서 모두들 마지막 피날레 여운이 남아있는데... 메가믹스 때에 모두 흰색 의상으로 입고 나와서 단체 댄스 추는 거... 신나서 좋긴 한데... 도대체 왜????????? 도대체 누가 누군지...요셉 팔고 나서 노래부르는 장남에게 박수 쳐주고 싶은데..

2막에서 요셉왕 앞에서 벤쟈민 용서해 달라고 세련되고 키치스럽게 칼립소 부르는 배우에서 실컷 박수쳐 주고 싶은데.. 온통 앙드레김 색깔로 나와서
군무하는 통에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 중요한 캐릭터에는 원래 의상을 입히시던지 아니면 모두 분장 의상 그대로 하고 커튼콜을 하시던지!!!! 감동보다는 재미 위주의 작품이라 마지막 아주 약간은 벅찬 감동을 주는 피날레의 기분에 찬 물을 끼얹는 느낌!!!

소품.. 부탁인데 요셉이가 형제들한데 꿈 이야기 할때 나오는 볏짚단, 별 그 딴거좀 어뜨게 좀 해봐!! 샤롯데에서 정말 가당키나 한 건지...2막에서 요셉이가 파라오한테 하사받은 칼이 그게 뭐~니!!! 애들 장남감이니!!!(죄송 반말나왔네..)

영상..정확한 컨셉이 정말 뭔지 모르겠음. 야곱의 집??? 그게 집이었나??? 암튼 기억이 믾이 안나지만 집중해서 공연본 내가 배경을 기억 못한다는 것도 참 문제임... 그리고 스크린 골프...미치겠다.. 뭐 작품 컨셉이 병맛이니.. 이해는 좀 해 주겠지만.. 뭔 통일성이 없다!!!

의상... 걍...머...수고하셨음... 딱히 뭐...근데 드림코트.. 무슨 컨셉으로 만들었으까 하는 궁금증은 있음.. 그냥?? 드림코트 다워서??? 
참, 왜 감옥신에서 조끼를 걸치고 있지??? 원래 상체 맨몸 아닌가??? 좀 더 사실적이었다면 벗어야 하지 않나??? 요셉 벗은 몸이라도 있음 지적질 한거 좀 무마돼서 영업 좀 되지 않을까?? 그냥 내 생각.. 그래도 벗었으면...

조명..음향.. 그 부분은 내가 잘 모르겠어.. 그냥 가사 들렸고.. 뭐 딱히 .. 모름

내가 왜 이렇게 시간을 내서 쓰는 이유.. 요셉드림코트를 사랑하는 관객(원작과 노래를 사랑함. 오해하지 말기 바람)으로서 연뮤갤에 올라오는 후기와 댓글들을 보고 후기다운 후기가 안보여서 나름 쓴 거고.. 
3월에 한번쯤은 더 볼 것 같고 그 때는 좀 개선되었어면 하는 바램으로 쓴 것이니 누구든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말기 바람!!   
공연 보기전에 영상을 두세번 보고 나름 학습하고 간 거라 아무것도 모르는 견초보가 쓴거라고 깔보지 말길 바람...
재미는 있었으나 정신없이 후딱 간 2시간 안에 조금의 감동 포인트를 좀 더 잘 살려주면 좋을 것 같음..
두서없이 썻지만 이벤트 당첨이 됐든 예매를 했건 참고하고 보시길 바람!!!
제작사에서는 귀중한 시간 귀한 돈 내고 가는 관객들에게 좀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그래도 작품에 대한 애정과  이 작품을 보지도 않고 똥처럼 생각하는 갤러들과 예매하고 걱정하는 예매자가 있어서
참고하라고 적은 글이니 혹시 제작사에서 보면 기분나빠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