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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짜기 홍비장 인터뷰 기사 내용이다~ 머리 잘잘랐다~ㅋㅋㅋ

아울(218.237) 2013.02.21 18:35:46
조회 1232 추천 0 댓글 10




홍광호 "맘 벅찬 무대, 오랜 꿈 이룬 느낌."
창작뮤지컬 효시 '살짜기 옵서예'서 주연 '배비장' 역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듣고 있으면 속이 다 후련하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32)의 목소리는 그만큼 울림이 좋고 힘차다. 그래서 특히 대형극장 무대에서 더욱 빛난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 새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을 택했다. 웅장한 목소리에 실린 뮤지컬 넘버들은 관객에게 큰 울림을 줬다.

하지만 2013년, 그의 선택은 결이 좀 달랐다.

판소리계 고전소설 '배비장전'에 전통 가락을 입혀 만든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를 올해 첫 작품으로 택한 것.

21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홍광호는 "꼭 하고 싶은 작품이었다"며 "오랜 꿈을 이룬 느낌"이라고 했다.

계원예고 시절부터 닥치는 대로 뮤지컬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그다.

"그때 라이선스든 창작이든 작품을 가리지 않고 봤어요. 그러면서 막연히 생각했던 게, 정말 우리 색깔이 잘 드러난 좋은 창작극 무대에 서고 싶단 거였죠."

'살짜기 옵서예'는 1966년 시민회관(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한 한국 첫 창작 뮤지컬.

신임목사와 함께 제주도에 부임해 온 배비장이 제주 최고의 기생 애랑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홍광호는 여기서 배비장 역으로 분한다.

"원작 고전소설과는 내용이 많이 달라요. 원작에선 배비장이 풍자의 대상이지만, 뮤지컬에서는 뭐랄까 죽은 아내와의 약속, 사회적 지위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 사람이죠. 그런 그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줘요."

1996년 서울예술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겼다 17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아온 이 작품은 그 자체로 역사다.

초연한 10월 26일이 '뮤지컬의 날'로 제정됐을 정도.

'살짜기 옵서예'를 제작한 전(前) 예그린악단장 박용구(100) 옹, 초연 연출을 한 임영웅(77) 연출은 살아있는 공연계 대부다.

"예전 한 시상식에서 임영웅 연출님을 뵌 적이 있어요. 당연히 가서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홍광홉니다'라고 꾸벅 인사를 드렸죠. 그런데 '아, 자네가 누구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 하는 소박한 기대라면, 선생님이 이제 절 알아봐 주실 수도 있다는 생각?!" (웃음)


한국 뮤지컬사에서도 중요한 작품이지만 12년차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역사에서도 이 작품이 지니는 의미는 크다.

"제가 고등학생 때 공연장에서 뵈었던 분이 송영창, 박철호 선생님이셨어요. 무대 위 선배님들을 보며 뮤지컬 배우를 꿈꿨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그런 선배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된 거잖아요. 정말 꿈 같은 일이죠."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의 군사 1(앙상블)로 프로 무대에 데뷔할 당시 함께 한 임기홍, 첫 주연을 맡은 뮤지컬 '첫사랑'에서 만난 김성기도 홍광호의 뮤지컬사(史)에서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선배다.


그런 만큼 그는 요즘 신명나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

삼청동에 간다기에, 시간을 내 근처 국립민속박물관에도 들렀다고 했다.

"박물관에 가서 조선시대 옷, 집기들을 구경했는데요. 전에 인터넷에 있는 사진으로만 봤던 것들을 직접 보니깐 신기하더라고요. 뭐 수고스럽게 가고 그런 게 아니라요. 정말 이런 게 재밌고 신나요."

5년 전만 해도 홍광호를 설명하는 말은 대부분 '유망주', '샛별', '차세대 스타' 같은 입지를 확정하지 않는 말들이었다.

그러나 지금 뮤지컬계에서 그는 이름 자체로 관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스타가 됐다.

하지만 그는 젠체하지 않았다. '창작 뮤지컬의 발전' 같은 큰 얘기를 하다가도, 이내 "이건 건방진 생각"이라며 말을 거뒀다.

"그냥 작은 재능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좋은 창작 뮤지컬이 나오길 바라고, 그런 작품에 기꺼이 함께 하고 싶고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는 거죠."

<U>hrseo@yna.co.kr</U>
기사원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2/21/0200000000A★K★R20130221190100005.HTML?did=1179m


밑에 사진 있길래 찾아보니 기사 떴담
역시 성공한 뮤덕...홍....너란 뮤덕은 고딩때 무대서 보던 배우들이랑 같이 공연하는데
나란 뮤덕은..돈만 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짜기 또 보러가고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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