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음!!

시작하자마자 애기들 튀어나와서 계단에 앉아서 노래하는데
이쁜애가 믿음이 마음이 밖에 없어서 약간 실망ㅎㅎㅎ
해설자가 애기들에게 요셉 얘기 들려주는데
분위기는 어린이집인데 언니 복장은 왜 나이트 가는 의상인데요ㅋㅋㅋㅋㅋ

오케 무대위에 얹어져 있는거랑 양 사이드로 야자수 나무 보니까
아건 무대 뙇 생각나는게 절망 스똬~일~~ㅋㅋㅋㅋㅋ

요셉 넘버 좋아하는데다 앙상블들에 애정배우가 인간적으로 느무 많이 나와서
어디 나오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음
게다가 앙상블..ㅅㅂ 쓸데없이 고퀄!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앙상블임!!

야곱의 아들들 떼거지..영완배우 양승리 배우 엘리 죽처니 이유청 배우랑
나머지 앙상블도 또다른 엘리 죽처니 문성우 배우랑
제빵사 장원령 배우랑 여기 저기 깨알같이 나오는 유덕 배우랑 등등ㅋㅋㅋ
포타파 부인도 피맛골 모오락 시카고 여기저기서 본 이은주 배우ㅋㅋ

요셉은 죄다 땡기지 않는데 나름 고르고 고른게 임시완이었는데
일단 예쁘장하게 생기고 연기도 곧잘 하는데 노래가..음색이..또르르
다른 공연에 비해 요셉이랑 해설자 마이크 볼륨만 한 세배로 올려놔서
귀가 아픈데다가 입맛 다시는 불필요한 소리까지 들려서 난감..
이집트 노출 의상인데 다리 제모 안하고 나와서 난감..(미안 이런것만 눈에 들어와서)

그외에 영상 조그맣게 띄워주는 무대나 의상이나 이런것도 다 괜찮게 봤음
지루하지 않고 병맛 끼얹어서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게 잘 만든거 같았음

2막에 스핑크스 나오는데 살짜기에 하르방 오빠가 있다면 요셉에는 스핑크스 오빠가 있음!!
물론 르방 오빠처럼 눈알 굴리거나 입모양 바뀌거나 하는 하이테크 기술은 없었음ㅋㅋㅋ

장섭 파라오 진쫘ㅋㅋㅋㅋㅋㅋ
겁나게 웃기는데다가 1열 중앙에 관객한테 몹쓸 골반 돌리기 보여주며 호응 유도하는데
그 관객 끝까지 호응 없으니까 자기도 자존심 있다며 집요하게 호응 유도하다가
결국에 커튼콜때 복수라며 그 관객 무대위로 끌어올려서 같이 춤춤ㅋㅋㅋ(원래 하는건진 모르겠다)

작품 자체는 괜찮게 잘 나와서 또 재밌어서 충분히 다시 볼 의사가 있는데
볼 주연 배우가 마땅치 않은게 함정..
정동하 요셉은 노래를 잘하려나..? 한번도 본적도 노래 들어본 적도 없어서 상상이 잘..

기회가 된다면 전동석 윤학 탕준상 요셉 보고싶다는 생각하며 관극을 마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