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22 류신임으로 전캐 다 찍고 후기 겸 비교감상

ㅇㅇ(218.232) 2013.02.23 02:12:00
조회 758 추천 2 댓글 13


신댄vs.옥댄
레베카의 더블 트리플 캐스팅들이 정말 위대하다고 느낌. 옥댄 신댄 그 동안 익히 들은대로 느낌 정말 달랐고 둘 다 좋아!! 

신댄 : 레베카는 나의 창조물이자 나의 신 그래 너희가 와서 쭘찔쭘찔해봐라 다 부질없다 가소롭다 이것들 네이놈들....
옥댄 : 레베카는 내꺼 나만의 것 너흰 다 쩌리야 어디서 겨들어와 다 꺼져 내 사랑이야 내 여자야 내 거야 이 쭈구리새퀴들....

오늘 처음 본 신댄은 레베카를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빚은 보석처럼 숭배하고 딸처럼 아끼고 욕망을 투영하는 대상으로 집착하는 느낌이었어ㅎㅎ 

신댄은 신댄대로 극의 중심을 똭 잡아서 집중이 쫙 되어서 압도되는 맛이 있고 옥댄은 옥댄의 극과 극을 달리는 감정대로 나도 함께 출렁출렁....
둘다 좋아 느낌이 야예 달라서 신댄 보고 나니 신댄이 신댄대로 멋지고 또 그와 동시에 옥댄이 보고 싶어진다ㅠㅠㅠ

극 전체와의 조화와 이야기 면에서는 신댄이 좋았고 감정이 뽝뽝 터지는 씬들 : 2막에서 거실에서 편지가지고 파벨이 댄버스부인 소환했을 때랑 마지막 불타는 맨덜리의 경우 나는 옥댄이 좀 더 취향이었던 듯. 나와 침대에 앉아서..하면서 무너질 때 신댄은 레베카와의 추억에 혼자 젖어서 그때를 추억하며 무너지는 느낌이었고 옥댄은 나의 그녀를 데리고 개뻥까지마 개수작부리지 마 이것들아!!!!흐헣헣허억ㅠㅠㅠㅠ 

근데 불타는 맨덜리에서 신댄 웃음소리만은 진짜 우주최강..아 소름 쫙 돋더라. 옥댄은 그 빨간 퍼 두르고 나와서 흔들흔들하는 거 보고 아 저 여자가 결국 미친 거구나 싶었는데 신댄은 웃음소리 하나만으로 저 여잔 미쳤어!!! 머리끝까지 신경이 확 서더라ㅠ

미남파벨vs.녹파벨
아 녹파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등장하자마자 그 등 뒤에 전광판이 보이는 줄 알았다 '사장님이 미쳤어요'

아 정말 깐족깐족 쩔더라. 아예 미남파벨하고 노선이 달라서 신선했어. 미남파벨은 뭔가 레베카의 사촌오빠 내지 동갑같은 느낌이었다면 녹파벨은 딱 봐도 레베카 사촌동생 느낌. 정력왕(...) 비주얼의 미남파벨과 댄버스 사이의 그 끈적끈적했던 건 안 느껴지는 대신 그만큼의 깝파워 업! 그리고 거기에 어울리게 녹파벨이 대사를 입맛에 맞게 잘 바꾼 듯. 그리고 처음 임나 만났을 때 임나가 손 내밀면서 '차 한잔...' 할때 녹파벨이 그 손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손목을 슬그머니 쥐는데 아 개느끼해!!!! 저시키 바람둥인가봐!!! 속으로 그러면서 짱 좋아했음...

'재난 사고를 보면 그렇게 기분이 조오~~홓더라구요'부터 레베카 시체 찾았다고 이히한테 알려줄때도 미남파벨은 '바로 레베카의 시체 말입니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었는데 녹파벨은 '잠수부들이 뭘 발견했을까요? 레베카아햐~' 이런 식으로 아 비열 쩔어 비열 쩔어 근데 좋아ㅋㅋㅋㅋㅋㅋ

손씻는노래(..미안 넘버제목 모른다) 부를 때도 이히 소파에 걸터앉아서 박자에 맞춰서 발을 까닥까닥하고ㅋㅋㅋㅋㅋ근데 몸짓이며 박자감은 또 되게 좋더라ㅋㅋ박자에 맞춰 까불까불까부리....근데 내 취향으로는 그 거실 씬에서는 조금 미남파벨이 더 좋았던 거 같애. 내가 설 공연때 유일하게 건진 장면이 그 거실 씬이어서 그랬는지 '레베카와 저는 아주 뜨~~~거운 사이였거든요'에 익숙해져서 불량식품에 물들듯 자극적인 거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짘ㅋㅋ 녹파벨이 '특별한 사이였거든요'라고 하고 그 이후에도 어디 한 건 해 볼까? 유후~ 이런 느낌으로 댄버스나 막심, 대령에게 항변할때 미남파벨보다 감정이 덜 격하고 끝까지 유들유들한 느낌? 미남파벨이 뭔가 야비하면서도 더 필사적이고 빡친 느낌이어서 좋았어. 녹파벨보다 미남파벨이 레베카를 향한 마음이 더 진짜 사랑한(?) 엄청 레베카에게 퐁당 빠진(?) 느낌이어서 미남파벨의 미친ㄴ아!!!도 더 자극적이었음ㅋㅋ 녹파벨에게는 돈>>>>>>>>>>레베카 같고 미남파벨에게는 돈>>레베카 인듯? 녹파벨은 어린 삐끼 바람둥이 미남파벨은 정력왕이나 내 마음은 레베카 당신에게...

류막심&임나
류막심은 오늘 정말 뽜이팅이 넘치다 못해 의기충만 패기넘침!! 목소리도 또렷하고 연기도 좋고 중간에 가끔 목소리가 너무 얇게 나온다 싶은 면이 두세군데 있었지만 고나리 캐는 것도 아니었고 그런거 전혀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그냥 연기도 표정도 다 막심막심막심이었음. 칼날송 할때는 오글로 막심 표정보면서 듣는데 진짜 나도 같이 얼굴이 찡그러졌다 펴졌다...오늘의 ㄱㄹㄱㅇㄴ을 듣고 설연휴의 그것은 ㄱㄹ가 아니고 수건이었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오늘 청혼씬에서ㅋㅋㅋㅋㅋㅋ무릎 꿇기 전에 하후..이걸 진짜 해야 되나..하는데 왤케 귀여움ㅋㅋ빵터짐

임나 오늘 최고였어. 난 자체첫공이었지만 진짜 디테일 연기 표정 다 너무 좋았어. 물올랐단 느낌 정말 이히라는 느낌!! 노래는 가끔 힘이 빠지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 불안하지도 않았고 그런거 다 커버할 정도로 완급 조절이 쫄깃쫄깃. 신댄도 쫄깃쫄깃해서 둘이 붙을때마다 아주 무대가 찰진 떡방아같았음. 1막은 그냥 쌩눈으로 보고 인터때 오글 빌려왔는데 진짜 칼날송 부를때도 올ㅋ 오글 좋네 이정도였는데 미세스 드윈터는 나야 부를땐 진짜 오글 빌려온 나를 껴안아주고 싶었어. 임나 정말 오늘 화해하다 못해 사랑의 날이다 청혼의 날이야 임나 내가 지금 너에게 청혼하고 있는거야!!! 사랑한다고!!! 

그리고 중간에 무도회 준비하느라 드레스 입으면서 들뜬 목소리로 노래 불을 때 잠시 임루시 소환 두도시의 '거절하기 없~기!' 가생각나며 자체 관크 쩔었다...ㅠㅠㅠ임루시는 두도시로 돌아옵니다 지금 말고 썸머에 무조건 돌아옵니다! 거절하기 없~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임나가 좋았던 건, 내가 레베카 보면서 킴나의 대사중 번역이 어색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임나가 다 듣기 편하게 마음에 쏙 들게 바꿔 말한 거!! '미세스 드윈터는 나죠↗!' 너무 쬬가 부담스럽고 어색했는데 임나는 그냥 '미세스 드윈터는 나야'라고 해서 정말 듣기 좋았고. 정화베아트리체와 수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베아트리체가 '이 새로운 수사가 어디로 이어질지 ..' 이런식으로 대사치면 킴나는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을거에요' 라고 해서 좀 어색했는데 임나는 '어디로 이어지든 막심을 굴복시키지는 못 할 거에요' 였나? 여튼 더 말하는 투고 편해서 극에 집중할 수 있여서 좋았어. 기차씬에서도 킴나는 '새벽 두시인데 태양이 떠 있는 것처럼 밝아요' 라고 하는데 임나는 '해가 떠 있는 것처럼' 이라고 해서 더 자연스러웠고...여러개 많았는데 일단 기억나는건 이것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이뻐...이쁘다고...사랑스러워 러블리에 우왕ㅡㅠㅡ

아 하지만 청혼씨에서 킴나의 모..모..모호르겠어여여여의 염소빙의가 살짝 그립긴 했음ㅋㅋ그러나 거기서만 아주 잠깐...ㅠㅠ 
휴 킴나랑도 화해하고 싶긴 한데ㅠㅠ

완프랭크
아쉬웠던 건 완프랭크. 다른 게 아니라 오늘따라 노래도 대사치는것도 평소보다 훨씬 굵고 힘있는 느낌? 내가 기억하는 소프트콘같던 그런 남자 아니라서 순간 완프랭크 아니고 오늘 다른 사람인가 했음. 이건 그냥 개취..ㅋㅋㅋ그러나 오늘 신댄이 게임이었어!! 여기 있는 남자들 모두 다~ 어쩌구 할때 완프랭크를 보는 듯한 느낌은 착각이었나ㅋㅋㅋㅋ오늘 거실에서 완프랭크도 심히 안절부절 안절부절하는 그 모습 좋았어 완프랭크의 '놀아난남자24601' 배역에 확신이 서는 몸짓이었다ㅋㅋㅋ

ㅎㅈㅇㅇ : 류신임은 사랑이요 진리요 과학입니다 
ㄷㅈㅇㅇ : 여기에 하나 보태자면 제 최애조합은 류신임최 세미막공은 이걸로 가줘여...

++++ 그리고 꼬투리 잡은거 하나. 기차역에서 임나가 '새벽 두시인데' 라고 하잖아ㅋㅋㅋ노래 하기 전에 우측 무대 포털 위에 시계랑 역 이름 불 들어오는데 그 시계 새벽 2시 50분임ㅋㅋㅋ시계 한 바꾸만 거꾸로 돌려놓아야 할듯ㅋㅋ둘이 노래 부르고 키스를 고렇게 쪽쪼로쪽쪽쪼옥 하는 사이에 분명 3시 됐을걸 헹...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356376 트유 포스터ㅇㅇ [26] ㅓㅓ(175.223) 13.02.27 1264 0
356375 ㅃㅃㅃ 여러분들도 LG어셔가 될 수 있습니다 [7] ㅇㅇ(182.209) 13.02.27 1598 0
356374 올해도 전구 돌리기를 보겠구나 [18] ㅇㅇ(211.36) 13.02.27 1100 0
356373 ㅃ 갑자기 생각난 통쾌한 충무 어셔 이야기 [8] ㅇㅇ(211.36) 13.02.27 1370 0
356371 저바다로 뛰어들 발코니 [8] 무너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7 531 0
356370 ㅃ 엘지 어셔 일 잘합니다! [5] 1(222.237) 13.02.27 1311 0
356367 살짜기 자체첫공인데 아쉬운게 있어 [6] ㅇㅇㅈ(61.105) 13.02.27 399 0
356365 트웨... 갠적인감상 ((스포 있나?? ㅎㅎ(203.226) 13.02.27 207 0
356364 트루 질문 (59.5) 13.02.27 122 0
356362 ㅃㅃ 기홍방자 힙합퍼같아 ㅋㅋㅋㅋㅋㅋㅋ [2] 살짜기(223.62) 13.02.27 231 0
356361 레베카 보러 가서 씨발년소리 듣고왔어 (긴글주의) [40/1] ㅇㅇ(223.33) 13.02.27 2734 1
356360 ㅃㅃㅃ) 이기세라면 요셉 앞으로 평생 안올라오겠지?? [6] ㅇㅇㅇ(116.121) 13.02.27 757 1
356359 홍버스 어떰?! [3] ㅇㅇ(182.209) 13.02.27 451 0
356358 좀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5] ^^^^^^^^(121.125) 13.02.27 348 0
356357 젊음의 행진 예매 공지 관심있니? [15] ㅈㅇㄴ(111.118) 13.02.27 803 0
356355 용우빈 업그레이드^^!! 외 오늘 트유후기+의식나열 ㅈㅅ [7] 호갱(175.253) 13.02.27 656 0
356354 또 프라미스 보고 들가는길 [15] 또프라미스(175.253) 13.02.27 501 0
356353 류옥 4열 / 오신 3열 [15] ㅅㄱㄱ(121.125) 13.02.27 460 0
356351 무료양도 받아서 본 빨래 후기 [4] ㅇㅇ(211.196) 13.02.27 373 0
356350 트웨 괜찮다 (((스포? [1] ㄴㄱㄴ(203.226) 13.02.27 241 0
356348 ㅃㅃ) 너란변수란 단어보고 급 떠오른 열무와의 추억.. [10] 너란변수(118.47) 13.02.27 922 0
356347 ㅃ혹시 남덕중에... [22/1] ㅇㅇ(112.152) 13.02.27 1173 0
356346 (ㅃ질문)혹 레미 대구 막공에서? [6] ♥♡(211.234) 13.02.27 234 0
356345 ㅃㅈㅁ)트유 개별포스터 [11] sy(175.223) 13.02.27 606 0
356344 오늘 트유 재양도했는데ㅜㅜ [2] 구질돡인생(223.62) 13.02.27 559 0
356343 ㅃㅃㅃ 살짜기 [3] 애랑(124.54) 13.02.27 414 0
356342 ㅃㅃㅃ 앓앓앓 ) 레아 미셀... [9] 滿醉猫(218.49) 13.02.27 582 0
356340 ㅃㅃ 르방 오빠를 찍었는데..... [10] 초밥(223.62) 13.02.27 903 0
356338 ㅇㄷㄱㅁㅇ)) 여보셔 3월1일 밤공 [3] ㅇㅇ(203.236) 13.02.27 273 0
356337 ㅃㅃ하루만 더 지나면 2월 말도 끝나거늘 [3] (121.130) 13.02.27 317 0
356334 ㅃㅃ... 라이선스공연은 소품도 다 정해져있는거지? [7] OnMyOwn(110.8) 13.02.27 642 0
356333 ㅃ상플 횽들이 뮤배고 한작품을 할수있다면 [64/1] ㅇㅇ(221.147) 13.02.27 1009 1
356331 트웨 정홍정..? [15] 케미송이(203.226) 13.02.27 664 1
356330 ㅃ 살짜기 시작 전에는 더 젊고 이쁜 애랑 원했음 [11] ㅁㄴㅁ(223.62) 13.02.27 999 0
356327 트유 오늘 [6] ㅇㅇ(211.234) 13.02.27 662 0
356325 트유뻘) 여자 그림에서 나만 자꾸 주름이 상상하는고니....? [7] 씨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27 586 0
356324 ㄱㅎㄱㅁㅇ) 여보셔 3월 1일 밤공 -> 3월 10일 낮공으로... ㅂㅈ(121.55) 13.02.27 104 0
356323 근데 양도할때 까똑으로 하는 사람이 많나? [19] ㅎㅎㅎㅎ(121.136) 13.02.27 1175 0
356321 ㅈㅁㄱㅁㅇ 공원 무이자할부말이야 [1] ㅅㅅ(121.137) 13.02.27 209 0
356318 ㅃㅃㅃㅃㅃㅃX100 소녀는 좋겠네... [6] ㅇㅇ(1.235) 13.02.27 614 0
356316 이 작품 회전문 돈거 나 밖에 없을듯 ㅎ 그지? [10] ㅇㅇ(211.234) 13.02.27 1424 0
356315 ㅈㅁㄱㅁㅇ)금공전에 마지막으로 볼껀데ㅠㅠ [7] dd(14.41) 13.02.27 268 0
356313 레베카인터 [3] ㅎㅎ(117.111) 13.02.27 675 0
356312 ㅈㅁㄱㅈㅅ) 엘지아트센터 1층 중블 4열 질문드릴게요ㅠㅠ [9] ㅁㅁ(221.159) 13.02.27 756 0
356311 ㅃㅃㅃ)커튼콜 찍을라고 캠코더 샀닼ㅋㅋ [16] (175.209) 13.02.27 800 0
356309 삼총사 예매할 때 할인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그런데..ㅇ_ㅇ [5] 123(203.212) 13.02.27 341 1
356308 여보셔에 남자혼자오면 이상한가ㅜㅜ [19] ㄹㄹ(203.236) 13.02.27 713 0
356307 ㅃㅃ리플렛 신청한 횽들~! [11] ㅋㅎㅎㅋㅎ(58.233) 13.02.27 315 0
356306 ㅈㅁㄱㅁㅇ 아무리 엘지가 3층까지 과학이고 사랑이라지만 [11] ㅇㅇ(211.234) 13.02.27 800 1
356305 ㅃㅃ)방금 한밤에 프라미스팀 나왔어 [3] 프라미스(221.138) 13.02.27 37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