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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베카 유신임 乃

나홀로(58.124) 2013.02.24 00:58:10
조회 444 추천 0 댓글 4



뮤지컬 시작 초반과 중반과 막공쯔음을 차례로 도는 습관이 있어서 (그렇게 보면 배우들이 역활에 로딩되어가는 과정이 잘 느껴져서 ㅎㅎ)
초반부터 지금까지 오옥킴 유신임 유옥임 거진 이렇게 섞어서만 본듯....개취지만 류는 내가 호감을 느끼는 보이스가 아니고 만짱도 헤드윅으로
날 무한 사랑의 늪으로 빠트렸지만.. 막심으로는 크게 감동을 불러오지 못해 결국 살아남은 건 유막심 ㅇㅅㅇ 그래서 남주는 유막심 여주는 임나로
고정하고 댄버스만 신과 옥 둘다 고르게 보고 있다 ..댄버스는 누가 하든 소름돋긴 매한가지

프리뷰 마치고 초반 공연쯔음엔 다들 연기나 노래나 동선이나 애드립이.. 연습상태 그 틀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으려는 느낌? 뭐 그런게 느껴졌고
막심이나 나, 댄버스 모두 캐릭에 대한 로딩이 덜 된 느낌으로 감정전달이 좀 덜 된다 싶은 감이 없잖아 있었던거 같아 초반과 지금의 레베카는
확실히 연기할때 호흡이나 노래할때 그 순간의 감정을 담아 부르는게 다름을 느꼇어 ㅇㅇ 오늘 특히나 ... 신댄버스... 레배카 초반때는 정말 차디차고
냉철하고 눈물한방울 보이지 않을것만같은 냉철한 여인...혹은 마녀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솔직히 옥댄버스 (과잉된 연기 혹은 표정이 조금 과한거 같다라고들 하는걸 본적이 많았지...)와도 비교가 더 많이 됐던거 같고.... 옥은 그 다이나믹(;)한 표정한 호흡때문에 정말 열렬히도 사랑(...레즈화 시키는 그런거 말고;)한 그녀의 자리를 꾀찬 나를 증오하고 미워하고 배신감에 치를 떠는 그런 느낌이 강했고  신댄버스는 내가 받들어 모시는.. 숭배하는 그녀의 이름, 그녀의 자리는 너따위가 ?? 하고 콧방귀 뀌는 증오나 미움보다는 하찮은 벌레 보듯하는 그런 느낌이 강했어 나는..

그런데 오늘본 신댄버스는 정말... 초반엔 마치 뭔가 홀린듯 난초를 쓸어내리며 그녀를 회상하듯 이름을 불러대고 안채에서는 호흡의 강약을 주며
표정연기와 더불어 죽은 망자를 불러올것만 같은; 느낌까지 들었어 .. 거기에 막판 배신감 치달아 부르는 레베카는 정말 절규와도 같았다고나 할까;
지금까지 본 신댄버스하고는 많이 다른 느낌?? 내가 받은 오늘 느낌은 정말 '치 떨리는 배신감'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온몸이 부들부들 거리며
레배카를 왜치는 듯한 그 감정을 죽이지 않고.. 가사의 발음이 조금 뭉그러지더라도 내 지금 이 감정이 무언지 어떠한지 그대로 전달이 되는듯해서
너무 좋았어 ㅇㅅㅇ 언제들어도 레배카라는 곡은 소름끼치도록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곡이지만... 같은 곡, 같은 배우가 부르더라도 어떻게
감정이 담겼는가에 따라서 확실히 다르게 들리더라...오늘 그걸 다시 느꼇음..오늘 정말 다르게 들렸어 ㅇㅅㅇ

신댄버스도 목이..많이 상한거 같던데 .. 안채 발코니에서 나와 부르는 레배카의 마지막 피치..음을 내려서 부르고 마지막 배신감의 레배카는 가성으로
올리는걸로 봐서.. 역시 데미지가 없을 순 없구나..싶었다 그래도 너무너무 좋았고 언제들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아
대체적으로 앙상블 소리도 좋았고 왠지 오늘은 드윈터! 하고 끝맺는 부분도 박자가 잘 맞은것 같았어 ㅇㅅㅇ...
아래 횽 후기에도 있듯..난 오른쪽 7열 통로에 앉았는데 스피커...2막때 이상했음 확실히..계속 지지지지지직 하는 소리나고..
순간 난 누가 비닐을 계속 만져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녔구나;;

글을 쓰다보니;; 엄청 댄버스 위주로 쓴거 같은데 그만큼 내가 좀 다른 면모의 느낌을 받은걸 지도 ㅎㅎ
아! 신댄버스 만큼 나를 기쁘게 해주었던 유막심도! .. 초반에 정말 풋..하고 웃음이 나올정도로 정직한 정박자에
호흡이 딸릴때면 반박자가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수시로 오가던 유막심..(ㅋㅋㅋ 하지만..난 유막심 사랑함//ㅅ/)
그런데 오늘...오....뭐지.. 박자를 정박으로 교과서처럼 타던 느낌이 없어졌어.. 급하게 박자를 따라간다거나 호흡이 딸려서 놓쳤다거나
하는 부분도 잘 못느꼇구 ㅇㅅㅇ...엄머나 이건 정말 내개 하트 뿅뿅이 생기게끔 하는 발전된 모습! 거기다 연기가 점점 더 좋아지는 //ㅅ//
칼날송은 점점 더 물이 올라가고 있고 반미친 상태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듯한 그 모습 좋았어.. 그 표정과 절망감을 담은 호흡이라던가 ㅇㅇ

그리고 임나는 정말이지 ..볼때마다 발전한다 ㅠㅠㅠ 항상 거의 왼쪽좌석에서 보다가....(대..댄버스여 ㅠㅠ 왼쪽을 놓을수가없어요)
오늘 완전 오른쪽 좌석에서 첨 본건데... 댄버스를 제외한 왠만한 배역의 표정과 연기를 재대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자리 잘 선택했다
생각 들었어 .. 나는 성량이나 연기가 확실히 점점 물이 오르는 듯 .. 1막이 유약하고 여리여리한 나에서 2막의 당차고 샌버스에게
맞서는 의지를 보여주는 굳건한 나로 변모하는 부분들을 잘 살려주는게.. 어쩜 그리도 이뻐보이던지 .....아...-_-; 원래 좀 이뿌지...


에눅과 최나래는 무조건 고정....이기때문에 다른 배우로는 이 배역을 보질 못해서 비교하거나 어떻다고 말은 못하겠고
난...이 두분이 좋은...배역에 너무 잘 맞는거 같아 특히 반호버 부인의 최나래씨는......갈때마다 날 미소짓해 하심 //ㅅ// 아 매력쩔어!!!

오늘은 특히나 막심도 반호퍼부인도 애드립이 아주 ㅋㅋㅋ 점점 죽이 척척 맞아들어가는 느낌?? 아..이페어 너무 맘에 들어 //ㅅ//
앞으로또 얼마나 더 물이 오른 연기와노래로 매료시켜주실지 너무 기대된다.. 갈때마다 애드립들이 ㅋㅋㅋ
이래서 뮤지컬을 놓을 수가 없다..ㅠ...볼때마다 새로워 ㅠ..특히 유막심...무릎 3번 에 .. 사랑한다니까 아니라며 괜찮다며
손사례치던 애드립들 ㅋㅋ 빵빵 터지고 !! 아.... 마지막 화제씬만 완벽해 지면 바랄께 없겠는데 ... 그건 무대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다하니...
불줄기가 2개가 된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하나.......... 하나일때보다야 낫지만;;;




음...글을 썻는데 좀 두서가 없긴하네;;
그리고.................왜이렇게 길게 썻.........지..............;;;;;;;;;;;;;;;;;;;;;;;;;;;;
다 읽는 사람이 있긴 할까;;;;;;;;;;;;;;;;;;;;;;;;;;;;; 미안;;;;;;;;;;;;;;;;;;;;;;;;; 이 새벽에 무슨 짓을;;;;;;;;;;;;;;;;;;;;;;;;;;;;
아무튼 난 오늘 너무 좋은 공연을 보았어.... 날 매료시켜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며 꿈나라로 가야겠군 키키
...............................................................마무리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게...................다들 굿나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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