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찍은 게 뒷모습 뿐..ㅋㅋㅋ
어제 요셉어메이징테크니컬러드림코트 ㅁㄹㅇㄷ도 재밌게 보고 왔어ㅋㅋㅋㅋㅋ
아마 요셉 얘기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뜬금없고 이해 잘 안갈 수도 있을 것 같더라. 나는 울집이 기독교라 알고 있던 내용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밌게 봤어. 다른 횽이 올려준 커튼콜 영상 봤을 때는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가서 보니까 꽤 괜찮았어. ㅇㅅㅇ도 노래가 불안불안불안불안 하기는 했지만 목소리는 좋았고, 요셉 역할 진짜 잘 어울리더라. 역시 얼굴의 힘은 대단해. 다른 요셉들은 왠지 안 어울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ㅋ 12형제 중에 11번째가 매실요셉이라고 생각하니까.. 답답해진다...ㅋㅋㅋ 아무튼 컬러풀한 코트는 용서가 안되지만 ㅇㅅㅇ 얼굴로 커버 가능. 하지만 옷 벗는 건 넣어두자. 하얗고 미세한 복근은 꼭꼭 숨겨두자. 발바닥만 노출하는게 좋은 것 같아. 어떤 횽 후기 보고 발바닥 열심히 봤는데 앙증맞더라. 오래오래 보고싶은 발바닥이었어.
요셉에서 좋았던건 11형제들!! 노래가 아주 정말 맘에 들어. 내가 만약 요셉을 돈 주고 보러가게 된다면 그 돈 다 앙상블들한테 주고 싶음. 그리고 오랜만에 영완배우 목소리 듣는데 파닥거리는 몸짓 때문에 작은새 소환ㅠㅜㅜㅜ 12번째 벤자민은 감옥에 갇힐 때 바닥으로 쏙 들어가서 상체만 보이는데 귀엽더랔ㅋㅋㅋㅋㅋㅋㅋ 형들이 왜 벤자민 대신 자기들을 감옥에 가둬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돼ㅋㅋㅋㅋ 앙상블 나올 때는 진짜 뮤지컬 보는 기분이었음. 요셉은 이상하게 뮤지컬 보는 기분이 아니야.... 파라오 프레슬리 때문인가 낙타의 노래 때문인가...... 파라오 진짜 남진 디너쇼 보는 듯한 기분? 디너쇼 본적은 없지만 왠지 그런 분위기에 그런 노래에 그런 포옹을 할 것만 같아. 재미는 있었는데 목상태 안좋아서 음 계속 나가더라. 그리고 요셉이 관객 한 명이랑 악수하는 이벤트 원래 하는 건가? 안그래도 몰입 떨어지는 극인데 파라오 프레슬리가 관객 한 명 지목한다음 요셉이랑 악수하는 이벤트 해서 몰입이 와장창. 좋았던 사람도 있겠지만 난 별로였어ㅋ
후기라고 이런 거 밖에 쓸 게 없어서 양도해준 횽한테 미안하다...ㅋ 기대보다는 훨씬 훨씬 재밌었는데 극 자체에 대한 건 그닥 쓸 게 없어ㅠㅜㅜ
요셉 비싼 돈 주고 보기에는 아쉬운 것 같아. 취향에 안 맞거나 요셉 얘기 아예 모르고 가는 사람들한테는 진짜 시간도 아까울 것 같고ㅋㅋㅋ
한 번쯤은 볼만한 극이기는 한데 웬만하면 돈 주고는 보지마...ㅋ 무대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비싸진 듯. 화려하기는한데 이게 또 오유나 엘리처럼 화려한 그런 건 아니고 애매한 화려함이야. 촘,,,,,그래.,.ㅋ
ㅁㄹㅇㄷ해준 횽! 잘 보고 왔어ㅎㅎ 안좋은 말만 많이 쓴 것 같지만 그래도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아이도루 이쁜 얼굴도 봐서 얼빠로서는 좋았던 시간이었어ㅋㅋㅋ2층 받을 줄 알았는데 1층 받아서 더 좋았구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