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역시나 머글머글한 극은 절대 아님.
난 영화보고 본건데 장면장면이 생각나면서 이해가 훨씬 잘되는건 있더라.
그리고 전반적으로 영화와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는데 몇몇장면 추가된 부분이 있어.
이건 원래 대본엔 있는 내용인지 모르겠다. 
캐릭터간의 감정선이 영화보다 좀더 섬세하게 표현된 부분도 꽤 보이네.
그리고 무대랑 연출 정말 좋았어.불어대화장면이랑 일부장면은
뒤의 칠판과 벽면을 활용해서 자막과 영상으로 보여주는데적절하게 잘 이용했더라.
전반적으로 배우들 연기는 좋은편이였는데 몇몇은 발성이 부족한지 대사가 좀 작게 들리는 감이 있고
몇몇은 존재감이 약간 희미한 느낌이 듬.....이건 프리뷰니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ㅇㅇ
데이킨 아우 진짜 난 왜 때려주고 싶냐 ㅋㅋㅋㅋㅋ아 이건 뭐 영화에서도 그랬으므로 ㅋㅋ
기둥악타 ㅋㅋㅋㅋㅋ 짝고 귀여움ㅋㅋㅋㅋ뭔가 포인트 깨알같이 잘살림 ㅋㅋㅋ
얀코포스너는 영화보다는 감정을 좀더 드러내는 느낌.
명행 어윈쌤 완전 bbbbbb 목소리 존좋......ㅠ 아니 이것만이 아니고 진짜
어윈쌤 등장할때마다 발성부터 확 차이나니까 저절로 몰입이 확 되더라.
헥터쌤이랑 교장쌤 린톳쌤도 좋았음. 다만 다들 프리뷰라 그런지 대사 조금씩들 씹더라.
그리고 섹드립 진짜 생각보다 많........ ㅇㅇㅇ수위도 쎈편이고.;; 듣는데 민망민망한 부분이 조금...
약간만 조절됐음 좋겟는데 그럼 느낌이 많이 퇴색되려나 ;
역사소년단 준비 되게 오래하고 공도 많이 들인거 같은데 왜 3주남짓밖에 안하나 했더니
오늘보니 이해가 되는거 같애.;;일단 대사분량이 너무 많고 어려워...체력소모도 장난아닐텐데
원캐로 오래하기 힘들거 같더라.
그리고 1막 80분 인터미션15분 2막 80분 끝나니 11시....
지방러들은 평일 관극 좀 어려울듯 싶어.;;;;
그래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극이다.
 
근데 머글데리곤 가긴 좀 힘들듯....극을 이해하려고 하지않으면
머글한텐 그냥 단지 지루한 극이라고 느껴질수도 있을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