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도인듯한 사람들 중년부부들 많이 왔더라. 내가 본 뮤지컬중에 남자지분 일케 높은거 첨인듯 ㅋ
내주변 머글 반응은 1막은 좀 지루하네 2막은 좋더라 이러고 갔음...

난 마이클리 처음 보는데....
그냥 예수라기 보다는 자신의 사명과 죽음에 대해 인간이 가지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한 인간을 표현하려 한것 같음. 어제본 은지저스는 사명쪽에 이미 무게를 두고  연기하는것 같던데^^;;; 캐릭터가 좀더 입체적이었어. 아우라가 장난아니고 무교인 내가 저절로 할렐루야하고싶은 신성함이 뿜어져나왔어.   연기도 좋았다. 더본다면 당분간은 마이클리로 볼것 같다.  단 겟세마네 넘버만은 난 은지저스가 좋아. 은언니 음색덕후라 어쩔수 없음.

지상유다... 난 어제 김신의유다가 취향인가봐... 더 와닿는 연기는 김신의.. 한지상유다는 노래와 연기를 잘하긴 하는데 유다편을 별로 들고 싶지 않았어...어제는 ... 그래 유다 니심정 이해감.. 이랬는데 말이지. 노래할때마다 노홍철이 계속 소환되서 현실입갤했음 ... 미안.

장은아는 잘해. 무난하다. 음색도 보헤미안스러운데 듣기좋음
빌라도 - 빌라도는 아무나봐도 될듯 둘다 잘하는데 난 어제 태한빌라도가 더 취향....
김동현 헤롯 - 깝헤롯 자체가 조권특화형 캐릭터라 이건 대한민국에서 조권이 젤 잘할것 같더라. 계속 조권생각났어. 동현헤롯 미안.  좀 부족 ㅠ


앙상블 대사전달안되는건 걍 포기하고 봄
좀 뒷자리가 더 보기 좋겠더라. 무대가 깊어서 분위기가 뒤에 앉을때 더 전달됨. 음향도 뒤가 더 좋음.


삼총사 -  이 극의 빅구멍.. 고음도 안되고 저음도 안되고...

일단 택시에서 내려야 되서 이만쓸게
내 취향은 마이클리 김신의 장은아 김태한 조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