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6열 무단차보다 다들 이걸 걱정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바로 화장실 ^ㅁ^!!
로비(?)랑 1층 객석 내려가는 계단 사이에 자그맣게 하나 있는데
칸이 두 갠가 세 갠가 많지가 않았던걸로 기억해.
(이건 자주 고장나서 사실상 멀쩡하게 이용 가능한 칸이 별로 없다는 말로 정정 ㅜㅜ)
근데 안에 들어갔더니 꼬질꼬질하고 좁기도 하지만 문이 안잠김 ㅋㅋㅋㅋㅋ
손잡이 돌리고 별 지랄 다했는데 안됨. 옆칸도 안됨.
결국 지인이랑 나랑 발 하나씩 꺼내놓고 발로 자체잠금하고 일봤다...ㅎ..
그거야 고치면 되겠지만 근본적으로 안에 칸이 적다는건 변할 수 없겠지..
화장실 사진을 찍어올 수도 없고 해서 사진이 없어 아쉽네.

백암에 그거 말고 또 화장실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거긴
객석 내려가는 줄이랑 화장실 줄이랑 섞여서 리얼 헬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떠남..ㅋㅋ

그리고 외관도 모텔 리버뷰처럼 허름하지만 내부도..
세상에 그렇게 시설 관리 안 되는 것 같은 공연장도 처음이었어.
무대야 쇼노트에서 별도 설치하니 달라지겠지만
공연장 무대마다 있는 기본 바닥 자체가 싼티 작렬에 음향도 후지고..
로비도 꼬질하고 휑하고 내가 보러간 공연은 포토존까지 저렴하고 때탄 현수막이라 더 그 광경이 돋보였지.

결론은 근처에 스타벅스 있는데 아무리 더워서 찬 음료의 유혹을 느껴도
갈 때 절대 뭐 마시고 가지 않는게 좋을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