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으로
그냥 쏘쏘했음

2. 초반부는
호영 명준을 내놓으라고 속으로 울부짖다가
중후반부 가니까 적응되었음
적응되니 그 나름대로 볼만하더라고...

3. 화장실 장면이나 학교 장면+명준이 공부방 장면은
전체적으로 쓸데없는 애드립이 많이 늘어났어
짧은 대사로 은밀하고 아프게 찔러야 하는 장면들이 김새는 장면이 많아서...
옥상 장면은 그냥 애잔하기만 했음

4. 다만 좋았던 것은
캐릭터들이 환타지성보다 현실성을 갖추었다는 것
특히 종태...

5. 작년 종태는
비열한 세상에서 혼자 순수한 캐릭 같았다면
이번 종태는 종태가 현실에 있었더라면 느낌 들었음
흑화된 종태랄까....
뭐랄까..
민영 명준 수환 대 종태 구도가
작년과는 달리
밝음과 어둠이라는 느낌 났음
현실이라면
종태도 만만하게 볼수는 없을 것이니..

6. 명준이도 뭐랄까
외로움 같은 것이 느껴지는...
극중 과거에서도 외로울 거고
현재에서도 외로울거고
그 사단을 벌였으니 동창들과의 관계도 소원할거고
집에서는 명준이 때문에 희생했을 동생과도 소원할 거고...

7. 수환이는 뭐랄까...
한라봉 농장 막내 같은?
남 비위 잘 맞추고 눈치 잘보는 약간 가벼운 개그 캐릭..-좀 아쉬웠음

8. 민영이는
사패도는 떨어지는데
태생 귀족 이미지는 잘 가지고 있었음

9. 그냥 난 전체적으로
작년 연출이 맞은 듯....

10. 하지만 생각할 거리는 많고
한 번 은 더 볼 것 같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