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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고양이 불치병 (복막염 - FIP)
2018년 이전에는 고양이한테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 있었는데 그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발병하는 "고양이 복막염" 이었음. 걸리면 모세혈관이 파괴되면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하게되는 질병으로 사망률이 거의 95% 이상이었음. 즉 멀쩡히 밥도 잘먹고 잘 놀고하던 고양이가 바이러스성 복막염 걸리면 단또단또 한 것 처럼 픽하고 죽어버린다는 것. 당연히 친하게 유대감을 가지고 지내던 묘주들은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 됐음. 생각해보면 어제까지만해도 잘 놀았는데 갑자기 상태 이상해져서 병원 데리고 갔더니 의사가 시한부임 ㅅㄱ, 우리도 뭐 해 줄 수 있는게 없음. 라고 하니 미쳐버리는 것. 그래도 묘주들은 포기하지않고 몇백이든 천만원이 들더라도 비슷한 사람용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이용해 치료를 해보려했으나 그럼에도 별 도리는 없었음. 한편 제약회사쪽에서는 사람용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가 고양이한테 쓰인다는 말을 듣고 약물을 합성해서 개발해보기로 함. 수요도 낭낭하고 무엇보다 주인들이 몇백이더라도 치료하고자하는 의지가 많아 수익률도 괜찮을 걸로 예상됐음. 불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2018년 GS-441524라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 되었음! 당시 막 만든 약이고 임상시험도 안됐는데 수요자가 겁나 많아서 사실상 임상시험수준급으로 고양이들이 치료를 받기 시작함. 아직 초기라서 50%의 단또는 그대로 죽었지만 반대로말하면 95% 죽을 단또가 50%나 살 확률로 늘어났다는 것. 가격이 1000만원가량 됐는데도 수요가 넘쳐서 인근 중국에서 복제약을 만들 수준이었는데도 재고가 딸렸음. 연구가 더 이루어진 2023년 기준 고양이 복막염은 이제 95%의 완치율을 기록하게 됐으며 하반기에는 임상 3상을 마친 치료제가 시중에 풀릴 예정이라 더 저렴해질 예정임. 끝
작성자 : 프로그램을마치려면[확인]을클릭하십시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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