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네덕한테 끠규어 팔려다가 얼떨결에 구매대행을 해주게 되었는데

물건값 예상금액정도는 선입금을 받았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멍청하게 그걸 안받음. 처음 채팅할때부터 "미개봉 신품 맞냐" "아마존에서 주문하는거 맞냐" 등등 별 시덥잖은걸 물어보면서 귀찮게 굴던 앤데

어제 배대지에 도착해서 배송비는 책정되고, 아직 카드사에서 확정 매입금액은 안나온 상황이었음.

"배송비는 얼마로 확정, 직구한 물건값은 아직 수수료 등이 포함 안되었는데 경험상 최종 비용이 X만원~X만 1천원쯤 될 것 같다. 100원단위 이하의 정확한 비용은 며칠 뒤에야 나올 것 같다"라고 알려줌

오늘 아침에 채팅이 옴 "지금 상태가 어떤가요?"

니가 돈을 넣어준 것도 아니고 니 집주소를 알려준 것도 아닌데 뭔 상태가 바뀌겠냐.........   배대지에 묶여있다고 보냈더니 "그럼 확정금액은 얼마인가요?"

아주 친절하게 "어제 말씀드린대로 확정금액은 며칠 뒤에야 나오며, 천원단위의 비용은 저기서 바뀔 일 없습니다"라고 보냈더니 묵묵부답

내가 예민한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네덕한테 낚여서 구매대행 해주는게 세번째인데 이렇게 질척거리는 놈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