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일에 카메라도 산 기념으로

딸내미 데리고 나들이를 갔습니다용 ^0^

주인공은 포푸라쟝

와그나리아라는 양식점에 알바를 하는 기특한 딸입습죠

하지만, 오늘만큼은 점심은 국밥입니다용

국밥 대령이요

' 안돼요 아직 먹으면 안돼요'

'?????'

'국밥은 당연 쓰ㅡ까 먹는거 아닌가욧 어서 넣어드시라구엿!'

그렇게 점심 쿰척쿰척 해치우고 나들이 시작

모처럼 나들이니 연인들끼리 한다는 '가위바위보 계단오르기'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가위만 내서 

포푸라쟝이 먼저 도착 +_+

'공기가 넘나 좋은거시에연'

이제 잠시 쉬다가....

포푸라쟝의 행진이 시작됐어연

'여긴 어디 난 누구'

!!!!!!! 그런데 갑자기 떼껄룩이 등장한 거시에연

' 목표는 너다'

'붸에에에ㅔ에에에에ㅔ에에에에엥 포푸라쟝 살려주세연'

완전히 얼어있는 포푸라쟝

'길냥이 돌아간거시에연?'

그늘에 앉아서 포푸라쟝이랑 '정수'한잔

아무리 더워도 냉수는 틀딱 노인네한테는 위에 무리가 갑니다용

아빠의 건강까지 생각해주는 기특한 포푸라쟝

집에 가기 전 기념사진

'아빠 오늘 즐거웠어연'

'이제 이것만 올라가면 집이에연 하야꾸''

'구에에에에엑'

 p.s.

카알못이라 화질구지인거시에연

이상하게 보정으로 손대니 사진 더 망가지는 느낌.. 더 연구해야겠다는..

카메라는 조명이 중요하다길래 오후 12시에 국밥처먹고 공원간건 안자랑..

멸치라서 육수 오지게 뺀건 자랑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