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국전 - 강남 - 용산
오늘 국전 - 코엑스 - 홍대 - 하팩

투어 다녀옴.
지하철만 타고 하루종일 서있다가 이제야 집에 들어왔네

앞서 느낀대로 근베 매장 크기는
강남 >= 용산 > 홍대 > 코엑스였고,

국전은 역시 근프라보단 피규어를 보러 가는 곳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의외라면 점심 시간 때인 12시쯤에 풀메이크업으로 피규어 사는 여성을 두분 목격함.

그리고 대망의 건베.
코엑스는 한산했고 크게 볼게 없었음.
용산이나 강남쪽 가야 '아, 이게 건베구나' 싶었지.

분위기로는 강남쪽이 더 좋았다. 조명이 용산처럼 너무 밝은게 아니라 차분했고 용산이 가족 단위의 바글바글이면 강남은 연인 단위의 메차쿠챠 수준이라.


마지막으로 홍대. 입구역에서 내릴 때부터 강해보이는 인상의 대학생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길래 근베도 이런 분위기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진짜 사람이 하나도 없드라.

유일하게 내가 가본 건베 중 남자 직원은 없고 여자 직원분들만 있었는데, 한분은 무사 막투 만들고 계시고 한분이 카운터 보는 구조였음. 거진 40~50 분 가량 구경 편히 하긴 했지만 그 동안 손님 한명 없다는게 ㄷㄷ 하긴 하더라.
개인적으로 dp 는 서울의 4개 매장 중 가장 잘 되어 있는거 같았다. (rg 막투의 등짝 빔샤벨 조립이 반대로 되어있는 등의 문제는 있었음)


휴가가 목요일까지라 내일은 대전-대구-부산각을 노리고 전국 스탬프 도감 완성을 목표로 있긴 한데, 오늘 하루 돌아댕기느라 너무 지쳤고, 솔직히 매장마다 dp 차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걸 느끼곤 집에서 근프라나 만들까 하고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