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자친구랑은 3년째 사귀고 있음.

그동안 내 취미가 게임이라서 게임 대회하면 보러가고... 그동안 선물도 마우스 키보드 해달라고 그랬음.

그러다가 건프라 만들기 시작하면서

여자친구한테도 애니메이션 보여주기 시작함.

유니콘이 마침 tva로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라 일요일마다 만나서 놀고 까페가서 핸드폰으로 유투브 같이 보면서

건담에 대해 알려주고 그랬음.

유니콘 끝나갈 때쯤에는 빌드파이터 같이 봄.

이거는 나랑 같이보다가 혼자서도 끝까지 다 보고 그러더라.

그러고 나서 이제 홍대에서 놀고 건베를 감.

건베가서 실물로 보니까 사자비랑 백식2.0이 젤 이쁘다고 둘중에 하나 생일 선물 해주겠다고 함.

내가 아니야 괜찮아~ 하면서 hg rg 사면서 참음.

그뒤로 내가 만들 때 옆에서 조금씩 무장같은거 만들게 시키고

rg레드프레임 만들어 보라고 사주고 그랬음.

그렇게 주말마다 이제 건베에 한번씩 들려서 사고 하는게 데이트 코스가 됨.

갈 때마다 벤시가 이쁘네 하면서 서로 이야기 하다가

생일 선물로 벤시를 받기로 하게 된거임 ㅎㅎ

물론 금전적인 노력도 좀 필요했다... 시계라던가.. 화장품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