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딱히 기다리지도 않으셨겠지만 건프라 씽크빅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건프라는 아니지만, 로마나라 거래하다 겪은 일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 직후에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 내용을 요약하자면,


너 어디사냐 (ㅇㅇ대 삽니다) 개자슥이네 이거

(지금 초면에 욕하신 겁니까?)내가 물건들고 찾아간다.

또라이 아니냐 무슨 손을 찍으라는거냐

(그쪽이 먼저 사진 도용하신 거 아닙니까)

 번호 찾아서 내가 글로 찾아간다
(지금 협박하시는 겁니까? 그럼 신고할겁니다?)

그래 신고할라면 해라(네, 알아서 하십쇼)

 

이렇게 하고 바로 끊었습니다.

 

제가 서울사람일 거라 생각하고 부산이라 하자 ㅡ 먼저 위치를 물어보고 ㅡ부경대에서 먼 다대포라 해서 택배거래를 유도 ㅡ 도용된 사진을 거르기 위해 손사진을 부탁하자 ㅡ거절 ㅡ>사기일 위험 있음.

이렇게 판단되어 거래를 거부하자 바로 위와같은 협박전화가 오네요. 사진 도용이나 사기는 둘째치고 위와 같이 반말, 욕설, 협박을 하실래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에다 통화녹음만 했다면 아름다운 죽창이 만들어 졌을 겁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대방의 사진, 전번, 신분증 인증은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음. ㅡ> 신뢰할 수 있는 인증 방법을 요구할 것

2. 의도적인 택배거래, 선입금을 유도한다면 의심할 것.

3. 걍 씨발 새제품 살 것.





착한 토갤러 여러분도 택배 거래시에는 충분히주의해서 사기를 방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