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자기혁신운동(Self Re...뭐시기였는데 잊어먹음)이라고 부름.

단, 갈 수 있는 건 비행직접지원부서, 즉 소위 '라인요원(부대정비, 무장)'에 한함.

비행대 조종사들이 대대별로 1년에 한 번 이걸 가는데, 비행대가 없으면 라인도 할 일이 없으니 덩달아 보내주는 거.

대충 기간이 4일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우리 중대(총원 30명 이하)는 그 중 1박 2일을 워터피아로 놀러 갔음

중대 영외자(간부)들은 그간 안 사고 쌓아두던 면세주류 짝으로 사고 그 외 술안주 바리바리 싸서 부대 버스에 싣고 출발

당연히 버스가 부대 벗어나자마자 술부터 까고 목적지 도착할 땐 이미 다들 맥주캔 몇 박스가 사라지고 없음

도착해서 워터피아 직원가로 몇 백원에 입장해서 신나게 놀고 저녁은 횟집에서 부어라 마셔라

그리고 시내로 2차 나가서 야자타임 까고 숙소에서 자고 담날 해장하고 부대로 복귀

그 담날은 부대 인근 고아원 방문해서 봉사활동 해 주고 옴

쓰레기 소각장 바닥에 재가 몇십 cm 쌓였는데 그거 치우려면 일주일이 걸린다는 걸 중대원들 달려들어 두 시간 만에 끝내놓고 다른 잡다한 일 싹 끝내주고 밥 얻어먹고 컴퓨터실에서 인터넷 좀 즐기다 옴

요즘도 SR 하나 몰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