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생으로
무패삼관왕, 기적의 명마 테이오와 동년배

12전 9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내놓아 "제왕"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했지만
4년 정도의 짧은 커리어를 짧고 굵게 불태운 테이오와 달리

평생 G1 경기에서는
콩라인도 못되는 3등 마생에
그나마 우승한 G2, G3 경기 성적도
41전 7승이라는 처참한 성적이었지만

경주마로서는 상당히 장수한 36년의 마생을
무탈하게 천수를 누리고 갈 수 있었으며,

처참한 성적과 별개로 지속적인 오랫동안의 출주로
총 상금은 약 6억 2천3백만 엔,
동년배인 기적의 명마 테이오의 총 상금이 약 6억 2천 5백만엔
이었던 것과 거의 동급의 액수를 벌어들여

그야말로 "강한놈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강한 것"
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음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여러 캐릭터들 중에서
꼭 스토리를 봐야할 3대 캐릭터로 꼽히는데,
그 이유는

뛰어나고 우수한 동기들에 밀려 평생 3등 인생에
주인공이 못되고 주인공의 주변인 인생만을 살면서
자기 비하에 빠져있는 그녀를
트레이너가 실제로 타지 못하는 트로피 대신 종이로 어설프게 만들어준 트로피를 선물하며,
점점 나아지는 트레이너의 트로피 만드는 실력만큼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그녀의 성장기가

알콩달콩한 미연시 같으면서도

남들처럼 우월한 사회적 지위, 특출난 재능을 갖지 못한
대다수 평범한 유저들이
미칠듯한 감정이입, 공감에 빠지도록 만들었기 때문







안녕...나이스네이처

당근별에서는
모두의 선망을 받는 1등마가 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