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보니까 노트3도 5만이라는데, 

그런 글 한 두번은 보긴 했지만, 연락도 전에 거래 끝났고,

노트2도 5-6만 나오면 바로 거래 중이라고 함. 

게다가 분실폰 가지고 장난 칠 수도 있어서 되도록이면 안전하게 직거래 하는 거지.

간혹 3만에 새 노트2 파는 글도 있던데, 그런 글은 뜨자마자 거래 됨. 

타지역과의 거래는 택배뿐 인데, 고장폰 가지고 장난 치는 놈도 있드라. 

지금 쓰는 노트2가 6만5천원에 산 예비용이라서 1년만 써도 본전치기 하는 셈인데,

예기치 못한 일로 액정이 일부 깨지니까 짜증이 남. 

액정교환이 3만 이하 였다면 중고 구매는 안 했을 것 같은데, 

지금 내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일종의 넷북 개념에 가까워서 지금 쓰는 노트북이나 넷북의 기능에 못지 않게

잘 쓰고 있는 중이라서 첫 스마트폰 치고는 썩 맘에 드는 중. 

특히 그림 그리기 앱이나 고전 슈팅 게임 앱, 텍스트 파일 읽고 쓰는 앱등등

현재 컴퓨터로 쓰는 것보다 실용적임.

단점은 밧데리임. 

중고폰이라서 그런지, 풀로 쓰면 5시간인데, 그냥 기본으로 놔두면 이틀정도 감. 

원래 아날로그적 삶에 가까운 인생을 사는 편이라서 예전에 스마트폰 열풍에도 거의 무감각 수준이었음. 

스마트폰도 일하다보니, 통화비 문자비가 중고스마트폰 가격 못지 않게 나와서 

결국 통화 무제한 문자 무제한 그런 거 보고 첫 스마트폰을 노트2로 썼는데, 

액정 깨질까봐 보물처럼 소중하게 가지고 일하는데, 중고나라에서 부산 직거래로 내 입장에서 싼 거 같아서 

구매했고, 그걸 필두로 스마트폰에 제대로 적응을 하고 있는 중에 액정이 깨지는 사태가 생김.

어쨌든, 싸게 구매하고 싶은 마음도 있거니와, 중고지만 약간은 새거 같은 물건을 사고 싶어.

너무 싸면 분명 한 두가지 큰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요즘 시세가 5만 이하라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시세는 6~8만까지임. 9만 넘는 것은 옵션이 좋더라.

스마트폰 키보드도 있고, 배터리도 새거 하나 추가, 껍데기도 몇 개 주드라. 

결국 인세인 피그마 살 저축금을 깨는 사태가 되고 말았지만, 

필요한 거라 사는 거임. 6만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햏자는 더 싼 링크 좀 걸어 주시라능.

오늘 마트에 가서 라면 좀 사는데, 장난감코너에서 장난감 안 사준다고 브레이크 댄스 추면서 발광하는 아이를

보면서 훈훈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