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익사 1/6 스케일 유키노시타 유키노 기모노.ve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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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 1772 - 메르티 메르로마르크 상세정보 넨도로이드 1772 - 메르티 메르로마르크 시리즈 : 방패 용사 성공담 제조사 : 굿스마일 컴퍼니 가격 : 5900엔 발매일 : 2022.09.26 조형사 : Shichibee 덤 ------ 5900엔 깡넨도 각각 4815엔 작성자 : 타르가

쌍익사 1/6 스케일 유키노시타 유키노 기모노.ver 리뷰앱에서 작성

JACKSONY

2017.02.14 20:32:45

조회 2621 추천 16 댓글 15

작년부터 기다리고 기다려, 드디어 오늘! 이 피규어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집으로 허겁지겁 달려가 택배를 수령했습니다.
생각보다 택배 상자가 크더군요.
리뷰를 한번 해보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택배가 와 주어 다행입니다.
더욱이 오늘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은 못 받았지만 최애캐 피규어가 택배로 오다니 ㅎㅎ 뭔가 느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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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리뷰에 들어가려 했으나 배경지로 쓰려 했던 전지가 너무 오래 말려 있던 탓인지 펴지질 않아 드라이기질중.. 사실 다리미가 더 좋겠지만은 우리집엔 그런거 업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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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찍느라 흔들리고 바닥보이고 구겨지고 뭐.. 난리도 아니네요. 하여간 박스는 이런 느낌입니다.
1/6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바로 다음 사진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통 전지가 말을 듣질 않는 관계로 조금 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거운 이불 밑에 깔아두고 조금 기다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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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청코 하면 하치만이고, 하치만 하면 맥스커피죠. 일단 테팔로 물을 끓입니다. (엄청 흔들렸네요 죄송)
정수기가 있으면 편하겠지만 우리집엔 그런거 업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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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냥 커피분말과 연유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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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개난리를 치며 끓다가 테팔이 '탁!' 하고 꺼지면 적당히 컵에 부은 후에 연유도 같이 넣어 저어줍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물을 적게, 연유를 많이 넣는 것입니다.

이제 슬슬 전지도 조교가 끝났..아니 다 펴졌겠지요.
전지를 세팅하고 블라스터를 까줍니다.
원래는 이부분도 사진이 있었는데 잘못 눌렀는지 날아갔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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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피규어 샷 나갑니다.
의외로 얼굴 조형은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까지 나온 유키노시타 피규어 중에선 최상의 비주얼이라고 보네요.
매혹적인 다리 곡선과 흐트러진 기모노 차림이 어우러저 한층 더 깊은 매력을 발산합니다.
피부색은 카메라가 안 좋아서인지(나름 G5인데 ㅠ) 조금 옅게 나온 감이 있습니다
조명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우리집엔 그것마저도 없썽.

실제로는 좀 더 생기도는 살구색을 띕니다.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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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조형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발목뼈까디 세세하게 구현되어있고 발가락 하나하나 도색미스 없이, 뭉침 없이 잘 뽑혀 있습니다. 정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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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하반신쪽입니다. 옷주름이 잘 표현된 모습입니다. 피규어 전체적으로 흘러내리는 듯한 옷주름을 가지고 있는데 무척이나 자연스럽습니다.
아 팬티는 저만 볼 거니까 연보라색이란것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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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규어의 존재 이유이자 마스터피스.
허벅지 부분입니다. 흘러내린 기모노와 슬쩍 비쳐 보이는 다리 조형이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ㅎㅎ
솔직히 얼굴조형보고 이건 패스할까 하다가 이 부분을 보고 주문한건데. 역시 제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또 피규어를 보며 계속 감탄한 건 신생회사인데다 솔직히 캐릭터도 오와콘이 되어가는 비주류인지라 마감상태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처음에 조금 먼지가 있던 부분만 닦아내고 나니 어디에서도 맥XX토X같은 마감 오류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품질 하나는 상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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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조형입니다. 솔직히, 기대 이상입니다. 아주 예뻐요.
제가 눈에 콩깍지가 씌인 걸지도 모르겠지만은, 예쁩니다 제 눈에는.
그리고.. 흠이라면 흠인 부분인데. 팔뚝 보시면 접합선이 이렇게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냥 옷매무새라고 생각하면 상관없는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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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의미없는 후면샷.
사실 한번 찍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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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면샷.

총평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받아본 피규어였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품질 정말 좋고, 조형 또한 이쁩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雪ノ下雪乃), 쌓인 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베이스도 눈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솜 재질인데 이 피규어가 돋보이는데는 베이스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토갤 반응을 보니 '빻았다', '덤핑될 것이다'와 같은 반응이 대부분인데요 흐음.. 글쎄요..
저로서는 굉장히 만족중이기에 아직 잘 모르겠네요.

여윳돈이 있으시다면, 혹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하셨던 분이라면 한 번쯤 사 보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리뷰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정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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