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에서 거래한 아시아한정 KO버전인 리더 브라울이다.

어제 주문해서 오늘 5시쯤에 원룸에서 도착했다.

KO라면 중국쪽인데 대륙얘들도 하스브로사 부럽지않게 트랜스포머 장난감 존나 잘 만든다.

뭐 밀덕들 설레게하는 땅크로 뵨신하는 디셉티콘 악당로봇인데, 1편에서 엄청난 화력 좀 보여주다가,

다리장애인 범블비한테 나가떨어진 비운의 로봇,

박스 열어보니까 스펀지로 아주 고급스럽게 잘 포장되있다. 다시 팔땐 뽁뽁이같은거 필요없다는 거

비클모드다, 생신거 보니까 아주 화력이 세보이는 슈퍼 울트라 땅끄다.

옆에 있는건 설명서인데, 보기엔 너무 작아서 그냥 외국인들이 직접 변신시키는 영상보고 변신시켰다.

근데 저 기다란 포 건들면 소리가 난다.

그래서 변신시킬때 효과음이 울리면 좀 조마조마했다. 원룸안이라 그런가.

효과음 소리 존나 시끄러워서. 건전지를 빼고 싶지만, 드라이버가 없음

본가와 멀리 떨어진 원룸의 한계.. 

로봇모드다. 원래 리더 브라울이 07년에 나온 제품이라, 변신하는 구도나 외형은 거의 비슷하다.

그중에 단점을 보완한게 아시아한정판이라 하더라, 색도 리얼하게 나와서 참 이쁨

영화판와 달리 두껍게 생긴 다리가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그냥 간지다.  

앞에서 보면 원작과 잘 맞춰졌지만

뒤에서 보면, 존나 안습이다. 거북이가 따로없다.

뭐 리더판이 영화하고 약간 거리감이 있는 건 감수해야하는 편이니까.

그리고 얼굴은 참 묵직하게도 생김.

마음에 드는건 양팔에 달린 무장파츠들이다. 양쪽 무장한거 때문에 뭔가 세보인다. 

리더 브라울, 저것도 프리미엄 붙어가지고, 구하기 힘든 제품인데, 알맞게 잘 산 거 같음.

요즘따라 카피만 하는 대륙놈들 장난감 만드는 기술이 부쩍 느는거 같다.

그리고 우리집 리더급 친구들,

나중에 본가가면 이 얘들하고 같이 장식장에다가 배치시켜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