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교 졸업이후 그냥 게임만하고 살았어

군복무도 공익이었으니 진짜 게임중독으로 살았지

그리고 어느덧 29살...;;

고졸에 게임만하고 살았으니 뭐하나 할수있는거없고

막막하더라

그래서 현실도피하려고 1년정도 게임만하며 또 살았고

30살정도쯤에 공무원 준비해서 서른두살에 합격했거든

그리고 현재 33살 9급 이야

그래도 다행인건 이 나이에 합격했는데도

내 또래나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들 많아서 다행,,,

근데 고졸은 거의 없더라 ㅜ

하지만 난 그래도 왠만한 인서울대 나온 20대 동기들보다 내가 훨씬 낫단건 알고있지

왜냐면 부모님이 재산 25억 정도 되거든 더군다나 근무지가 가까워서 아직 부모님과 함꼐 사는데 울아파트가 3억정도야...

25억중에 거주 아파트는 3억이니 크게 돈걱정은 없지... 더군다나 어머니가 공무원이었어서 공무원연금까지 나오니까

또 부모님 고민거리였던 나도 공무원되서 어쩃든 박봉이라도 안정된 직장을 붙었으니

(어머니는 울더라... 9급 붙었다고 울어... 나참... 이떄 정말 죄송스럽더라 얼마나 내가 걱정거리였으면 9급붙었다고 우시냐 후...)

하지만 난 공무원 계속 할 생각이없어

9급 준비한건 내 또래들 다 돈버는데 고졸에 할줄아는거 없는 내가 할꼐 없더라고 그래서 9급 본거지

더군다나 난 세무직렬이라 일도 편하지도않아...

난 애초에 공무원 하면서 뭐할지 생각해보려고 한거거든

백수로 있기 너무 괴롭더라고

그렇다고 고졸도 할수있는 일들 하기는 싫고...

그래도 요즘시대에 공무원이면 고졸이든 30대에 붙었든 ㅍㅌㅊ는 되는 인식이니 그러니까 9급 본거지

아무튼 말이 길었고

내가 글쓴건 이제 내가 어떻게 할까 이거야...

수능 공부해서 한의사,수의대 같은곳 가려고 공부를할까? 세무사같은 전문직 공부를할까?

(30살에 수능이나 세무사같은 전문직 시험 준비할수 있었지만 30살이고 빨리 직업 가져야겠단 생각에

그나마 합격가능성 그나마 높아보이고 그나마 빨리 붙을수있을거같은 9급을 선택한거

공무원하며 천천히 생각해보며 틈틈히 준비하고 도전하려고)

물론 이건 공무원하며 틈틈히 공부하다가 이제 됐다 싶을떄 공무원 그만두고 전업으로 수능이든 전문직시험이든 준비 하는거지...

아니면 주말에 공짜로라도 자영업 경험 쌓고 배워서 자영업을 할까?

한다면 어떤 자영업이 나을까?

뭐 이나이에 좀 철이 없는 글이란건 알어 근데 난 진지하다 20대를 그냥 날려서 할줄아는것도 스펙도 없으니 9급 한거지만

공무원생활 계속 하며 늙을 생각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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