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몰랐는데, 밤에 전조등 안키면 과태료 물더랑??

원래 타던차는 마누라에게 진상하고 사무실에서 방보러 다니며 쓰려고 올망졸망 커여운 마티즈를 샀능데 스위치 자리나, 기능 등등을 적응 잘 못하던 시기였어

한국gm의 창렬 마케팅은 씨벌 1470짜리 마티즈에 오토라이크 컨츄롤도 안달려있슴. 수동이야.

와이퍼? 수동이지. 크루즈컨츄롤? 그건 경차엔 에바.(풀옵가면 있긴 있음)

한밤중에 저어어기 은평 뉴타운에 친구랑 좆목하려구 차도 길들일겸(복덕방 차는 대부분 단거리 저속 주행 위주라 고속 장거리 함 뛰어 주려구) 타고 갔어

가는데 별다른 이슈는 읍었는데 좆목 마치고 친구놈네 단지 나서니까 앞에서 매복하던 빽차가 "빼애애애애애액!!!" 하드라.

정차하니까 대뜸 "부세요!"하고 은색의 네모난 그것을 내밀어

내가 아무리 히토미 좋아하는 헨타이 지만 음주는 안하는데 ㅂㄷㅂㄷ... 불고나니까

"전조등 안키셨슴다. 도로교통법위반으로 벌금 부과하겟씁니다"(과태료랬나? 조금 된 이야기라 정확한 어휘는 긴가민가함)

이러는거

차있는 갤럼들은 알겠지만 차 회사마다 전조등 스위치 위치도 다르고, 오토로 맞춰놓고 다니면 보통 만질일 없었는데 난 멍청하게 그걸 몰랐던거

"전조등 켜세요" 라고 하길래 깜빡이 레버 만지작 (흉기차는 깜빡이 레버에 조그스틱으로 있잖앙. 원래 타던차가 흉기였거든) 거리며 못찾으니까 존나 한심스럽게 쳐다보더라 히밤.......

"전조등 스위치 어디있는지 모르십니까?" 하기에 굽신거리며 비굴하게 "아....이차 뽑은지 얼마나안되서요... 오토인줄 알았는데...."

라고 궁상맞게 변명하니까 스위치 켜주고 "다음부터는 꼭 켜고 다니셔야 합니다" 하고 가더라

결론 : 갤럼들 밤에 꼭 전조등 키고 다녀라. 주간주행등 항상 들어오는거 전조등이라 착각하지 말구 크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