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걸로 말할 것 같으면 26단 CD꽂이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개당 2000~2500원 선에 구입 가능

그리고 경첩 두개

철물점 가서 제일 작은걸로 달라고 했더니 이걸 줬는데, 엄청 뻑뻑하다.

개당 600원.

CD꽂이 하나는 맞닿을 부분을 니퍼로 저렇게 잘라주고

아크릴 폼 테이프라는걸 써서 붙였다.

테이프는 3천원

그리고 대망의 돋낑구!!

에딩 페인트마커 실버로 구간도 표시했다.

모양새가 나름 그럴싸하다. 경첩이 뻑뻑해서 고정도 잘 됨

왕주먹 만들고 남은 런너를 세워봤다

만족스럽게 제 역할을 잘 해준다

에나멜과 비교

나름 컴팩트한 사이즈라 자리도 덜 차지한다.

사실 CD꽂이를 쓴다는 구상 자체는 예전에 네이버 카페에서 본 이 방법을 따라한거지만

난 시중에 파는 것 처럼 접이식으로 된 게 좋더라. 공간도 덜 먹고

흔히들 많이 쓰는 G-템플제 스탠드의 현재 인터넷 최저가가 1.1만에 배송비까지 하면 1.4 정도인데

이번에 만든 건 총 비용만 따지면 그거랑 거의 비슷하다. 그냥 배송비만 아끼는 정도

그나마 3천원씩이나 하는 테이프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800원에 사서 내 지갑에서 나간 돈은 만원도 안 됨

대강 만든 거 치고는 괜찮은 가성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