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삶의 활력이 이렇게 강력한지 몰랐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항상 휴일이 끝나고서야 다음날 학교나 일가는거에 스트레스 느끼곤했는데

오늘만큼은 그렇지가 않네요..!

일기장에 추억보따리를 덕지덕지 붙이듯 글써내려가겠습니다..!

#1

제 인생에 있어 여행이라고하면 상대방이 가자고 할 때 끌려다니는 일련의 행동정도였습니다.

항상 시외로 나갈때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움직였습니다.

같은 취미로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을 만나러 서울, 여수, 대구, 부산을 돌아다니는거 외엔

'집이 가장 편한데 왜 굳이 사서 고생하려 하는거지?'라는 생각이었으니까요.

게으르고 겁많은 성격이랑 맞물리다보니까 해외여행은 그저 제 생각속에만 있었는데..ㅋㅋㅋ

기분이 상당히 묘하네요ㅋㅋ

가까운 시일 내에 또 일본에 갈 계획입니다..! 껄껄껄

#2

일본에 같이간 친구가 pc방에서 노는 관계로 내일모레쯤 리뷰겸 똥글을 쓰겠지만..ㅜㅜ

첫 해외여행을 일본으로 가시는 분들을 위해..특히 아키바가시는 분들을 위해 깨알팁 던져드립니다..!

1. 아키바에 간다면 아미아미 건물이랑 만다라케부터 도세요. (끠겨한정)

*아..ㅋㅋ사진보고 눈감으니까 지금 집밖을 빠져나가면 이곳에 걸을 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ㅋㅋㅋ

일단 저는 배떼지 이용해본적도 없거니와 덜컥 겁이나서 아미아미랑 만다라케만 이용해봤는데요.

저기 두 사이트에서 가지고 싶었던 끠겨 가격을 대강 알아보고 아키바에 몸을 던졌습니다..!ㅋㅋㅋ

하지만..건물은 존나게 많고..똑같은 끠규어라도 각 층마다 가격이 다르기때문에 개고통이었습니다..

국전 하위호환이라고 느낄만큼 정말 많이 걸어댕겻습니다 ㅋㅋㅋㅋㅋ 점심먹을 시간조차 잊으면서 ㅋㅋㅋ

'시간은 촉박하고..어디부터 가야하지..?'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께 팁 던져봅니다!

라디오회관에 있는 아미아미건물에 일단 가지고 싶었던 물건의 가격을 확인하시구요.

그다음에 만다라케 컴플렉스점으로 가서 8층부터 2층까지 쭈~욱 둘러보세요!!

그 이후에 마음가는 곳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넓어서 하루하고 8시간정도 돌았는데도 전부 보질 못했습니다..ㅜㅜ..

시간이 조금 촉박하신 분들에게 필요한 팁이라 생각되서 이렇게 남겼습니다 헤헿..!

2. 아키바는 보통 오전 11시~12시에 문열고 20시에 문 닫습니다.

이거 안찾아보고 갔다가 여행계획 틀어져서 당황한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공원이나 어떤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오전에 가시구요.

11~12시가 됫다!! 싶으시면 아키바나 이케부쿠로-포켓몬센터같은 곳에 가서 소비관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ㅋㅋㅋ

아키바에 있는 게임장은 23시30분정도되야 문을 닫기때문에 게임장은 20~21시이후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ㅋㅋ

그리고..성인용품점 구경은 22시 조금 지난시간에 닫는거 같던데 위와 마찬가지로 관광가시구요..!ㅋㅋㅋ

저처럼 시간/동선낭비 하지마세욧..ㅠㅋㅋㅋ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라 기억에 남네요 ㅠㅋㅋ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헤헿...

많은 실수와 멘붕을 겪었지만 그마저도 재밌었던 여행이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