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제작진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

제보자:(음성변조) "아니 저희 옆집에 건담박스가 자라는지 계속 늘어난다니깐요. 빨리 한번 와서 보세요." 

건담박스가 자란다??  의문의 전화에 제작진 제보자가 알려준 주소로 찾아가는데

[00시 00구 자막으로뜬다.  어느 건물을 카메라로 잡는다. ]

제보자가 알려준 곳으로 찾아온 제작진. 

제작진: "여기 맞나봐 계단에서부터 뭔 박스가 가득한데?" [클로즈업 반다이몰이라고 써잇는 박스]

입구부터 비좁아 한발 한발 내디들 틈도 없는 계단을 통해 힘겹게 올라가는 제작진 현관문을 두드리는데 

똑똑! / 제작진: "계세요? 저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나왔는데요." 

하지만 인기척이 없는 현관문 앞/ 방청객 : "아~~"

철컥 /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제작진

아조씨 : 누구세요?? 

제작진 :  아 안녕하세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나왔는데요. 

중략 

한 눈에 보기에도 현관문 입구부터 거실 방 화장실 할거 없이 택배박스로 쌓여잇는데... 안에는 무엇이 든 것일까?

제작진 : 이 박스들은 다 뭐고 언제부터 이렇게 많이 모으신게 된거에요?

중략

취미로 하나 두개씩 사던 건담이었지만, 사다보니 이렇게 택배박스를 뜯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사셨다고,..

방청객 : 아~~.... 

이런 환경에서 계속 지내온 아저씨의 건강이 염려되는 제작진 병원으로 모셔가는데

의사: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셨는데도 크게 염려되는 부분은 없구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건담사는 건 줄이실 필요가 있으세요. 

[MC들 "다행이네요"]

그 좋아하는 건담을 이제부터 줄여야 된다는 사실에 풀이 죽은 아저씨..

방청객 : 아~.... 

제작진 : 이제 건강생각하시면서 건담 사셔야되요. 앞으로 좀 줄이실거죠?

아조씨 : (웃으면서) 그래도 제 힘닿는데까지는 모아볼라구요. [오른쪽 아래 작은 화면으로 웃는 MC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