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r.nopp.co.kr/news/notice.asp?seq=5355

위와 같이 공지에서 말하는 DDOS라든가 어택은 우리가 흔히 아는 해킹과는 좀 다른 개념이다.

해킹과는 다르게 골 때리는 부분을 꼽자면 이 어택이라는 게 네가 딱히 보안이라든가 방비를 한다고 해서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라는거지.

이 어택을 건다는 인간은 사실 그렇게 고도의 해킹 지식을 가진 경우가 드물고, 전문 해커들의 해킹 기술에 비해 많은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보통 웹상에 도는 프로그램(툴) 구해다가 사용방법 익히고 쓰는 경우가 많거든.

어택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네가 사용하는 인터넷 회선에다가 일시적으로 대량의 패킷을 보내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일으켜 사용중인 인터넷 회선을 마비시키는 거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백신으로 이러쿵 저러쿵 한다고 방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니 아이피를 알게 된 순간 부터는 당할 수 밖에 없어.

그나마 다행인건 어지간해서는 니 컴퓨터가 망가지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그냥 일시적으로 인터넷을 못 쓰게 될 뿐.

그런데 문제는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인터넷 못 쓰게 된다는게 당해보면 알겠지만 엄청 치명적이라는 거지.

테런 보다는 카스 같은 FPS 게임에서도 성행하는 걸로 알고 있고, 테일즈런너에서도 예전부터 알음알음 사용껀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2013년 즈음와서 어택 문제가 심하게 불거지면서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사실 테런은 어택에 굉장히 민감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 경기 도중 튕기거나 강종하게 되면 자연히 꼴등으로 등수 배정 받는 수준을 넘어 아무 보상도 얻지 못하게 된다. 

특히 대운동회나 리그전 때 가장 고통스러워 지는데, 여기선 강종을 하게 될 경우 10분간 재입장 불가라는 패널티까지 있지.

실제로 2013년엔 몇몇 어태커들에 의해서 특정 유저들(본선 진출할 수준급)이 공격을 당하면서 대회 운영이 어태커들에 의해 쥐락펴락될 위기까지 대두되었다.

어택 잘하는 애들을 길드에서 몰래 몰래 데려가고 고용하고 상대 길드애들 공격하게 하고 방해하고 이런 꼴이 실제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는 거. 

참 웃기는 일이지. ㅎㅎ

여태 온라인 게임에서 보여져 왔던 실력이라든가 템질현질, 인맥 등에 의한 권위가 아니라 해킹 지식이 모든 걸 밟아서고서 막강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풍경이었지.

실제로 일부 네임드 유저들 중에는 어태커에게 잘 보이려고 티나도록 친목을 다지는 모습도 보였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최소한 밉보여서 보복 당하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하는 유저들도 많았고.

물론 그 당시에 테런 운영측에서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서 어택에 관련한 유저들을 잡기 시작했어.

근데 웃긴 건  앞에서는 그래놓고 뒤에서는 달래기의 일환으로 어택, 핵 유저들을 비호해주고 있었지. ㅋㅋ

해결책을 말해보자.

이제 3번째 이야기 하는 거 같은데, 사실 이 어택은 니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한 어쩔 도리가 없다. 그렇다고 인터넷 선 뽑으면 게임을 할 수가 없네 

그런데 앞에서 언급을 했다시피 어택을 하기 위해선 그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컴퓨터 주소, 즉 아이피를 필수적으로 알아야 돼.

따라서 어택을 위해선 그 유저의 아이피를 알아내는게 필수적인 과정이지.

테일즈런너에 접속중인 유저의 아이피를 알아내는 건 쉬우면서도 어려워.

어렵다는 건 관련 프로그램이 필수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거고, 쉽다는 건 이 프로그램이 있으면 사용 방법은 그리 어렵지도 않아.

하지만 또 어렵다는 게 테일즈런너 게임상에서 목표로 하는 유저의 아이피를 알아내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드는 거지.

가장 기본적인 핵심이라면 일반적으로 목표 유저와 같은 방에 있어야 아이피를 알아낼 수 있다.

귓말로도 알아낼 수 있다는 정보도 있지만 여튼 가장 확실한 건 게임상에서 같은 방에 들어가는 거야.

물론 이론상으로 공원에서도 가능하겠지.

단지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아이피 구분하는 것도 힘들고, 가장 이상적인건 목표와 단 둘인 상태인 방이다.

그러니까 뭔가 시비가 붙어서 상대쪽에서 어택 어쩌고 씨부렁 거린다면 그 시점에서 그 유저하고 같은 방 들어가지 말고 당연히 초대도 거부해야 된다.

위에 공지를 보면 알겠지만 아예 운영측에서도 아주 이례적으로 어택에 관련한 발언이라든가 위협만으로도 신고 접수를 받고 처벌을 하겠다고 명시했다.

사실 어택이라는게 당해도 신고가 힘들어.

당장 네가 어택 당해서 인터넷 끊겼는데, 그게 니한테 어택 건다고 지랄떨던 그 넘의 소행이라는 걸 증명할 수 있겠냐.

실제로 어택당해서 경찰서 가서 고소장을 접수하고 싶어도 사이버 수사대는 참으로 무능해서 잡아줄 능력도 의욕도 없는 경우가 태반이야.

진짜 웃긴게 사이버 수사대에 가서 고소장 접수하면서 핵 이야길 하니까 북한의 그 핵을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는 새끼도 있었다.

명색이 사이버 수사팀에서 조서 작성하는 형사가 말이지.

게임상에서 그렇게나 어택 문제가 많이 불거져 나오고 이게 엄밀히 불법적인 행위인데, 현실적으로는 피해를 당한 증거를 어떻게 확인하고, 어떻게 신고를 해야 하는지 그런 절차라든가 체계 조차 안 잡혀 있는게 지금 현실이야. 하드 떼서 가져가고 하는 거 다 개소리야 

고소를 할 거면 해당 인터넷 회선 서비스 하는 회사에서 고소를 하는 게 맞다는 미친 소리나 하고 있고.

위의 공지가 나오기 전까진 사실 어택에 관해선 테런 운영측의 접수 규정도 애매해서 사실상 신고해봤자인 경우가 많았어.

그넘이 실제 어택을 했는지 어쨌는지 운영측이 확인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그래서 운영측은 아예 게임상에서 어택 운운하고 나불대는 것 만으로도 처벌 때리겠다고 공지를 올린거야.

걔들 입장에서 채팅 로그는 확인 가능하니까.

저런 식으로 신고 가이드 라인을 만들었다는 건 그 만큼 표면적으로 처벌 의지가 확고하다는 걸 보여주는 셈이지.

뭐, 또 뒤에선 뭐하고 놀지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게임 상에서 어택 운운하는 새끼는 바로 바로 캡쳐해다가 신고 넣으면 돼.

물론 대가리가 제대로 박힌 인간이라면 본캐로 어택 운운하지는 않겠지.

그래서 별 실효는 없을 수도 있어.

일단 어택을 당했다.

그래서 인터넷이 먹통 됐다.

당해보면 알겠지만 일시적으로 인터넷이 끊어지는게 아니라 한동안 계속 접속할 수 없게 되버리지.

공유기 껐다 켜고 해봤자 소용도 없고.

이 경우는 아이피를 우회해야돼.

니가 쓰던 아이피를 통해 공격이 계속 날아오기 때문에 어태커가 너에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인터넷을 쓸 수 없게 되거든.

근데 사실 아이피 우회 방법이라든가 프로그램은 쓴다거나에 대해서 대다수의 일반 유저들이 알 도리가 없지. 물론 어둠의 영역을 탐하는 인간들은 아예 일찍부터 국외 아이피를 빌려(?) 쓴 경험이 있겠지만

http://blog.naver.com/cshlove5199/40114127098

일단 프로그램 안 쓰고 네트워크 설정만으로 우회를 하는 방법이라고 하니 주소는 남겨둠.

예시는 운영체제가 XP인데 윈도우7에도 예시의 항목은 찾아보면 다 있다. 

그런데 저 방법으로 아이피 바꾸고 나서 어택 공격이 피해지는 지는 검증 안해봤다는게 함정.

본인 경험상으로는 당해도 그냥 가만 있다가 몇 시간 후에 인터넷 다시 연결되면 하곤 해서리.

그동안 cmd 치고 들어가서 열심히 아이피 나오는거 캡쳐 해놓고 증거랍시고 경찰서 가져가고 그랬는데 아무 소용도 없더라. ㅎㅎ

경험상 아이피 안 따이는게 최적이야.

뭐 본인은 30인 방에서도 따인 적이 있지만 이 경우는 어쩔 수 없고,

확실한 건 어택 건다는 넘 방이나 팜에 초대 받고 들어가질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