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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찍은 기관차사진들.

로얄크루져 2006.03.27 14:38:25
조회 1222 추천 0 댓글 4

올해 한국철도에는 말 못할 상처들이 많았습니다. 파업도 있었고... 완만하지 못한 해결과 함께 다수의 KTX 여승무원 직위해제와 철도공무원 해고 등 한쪽에만 편중된 나머지 다른 소중한 사람들의 이익은 미처 헤아리지 못한 아픔을 낳고 말았죠. 지금 올리는 기관차들도 아마 그러한 유구무언의 아픔을 안고 흘러왔으리라고 생각해봅니다. 첫 번째... 청도 용암온천 테마파크에서 촬영한 6220호 기관차입니다. 오래 전에 청도온천 부근에서 이러한 형태의 기관차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것이죠. 美 EMD 출신 중 하나로, 많은 동지들을 북망산으로 보내고 외톨이 신세가 되어 눈물만 흘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동료들만큼은 곧바로 부창으로 가지 않고 약목과 오송 등 고속철도공단으로 이송되어 다른 영광만큼은 확실히 누리고 갔기에 아쉬움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호랑이도색을 뒤늦게야 깨달은 사람들에게는 그게 또 악재일 수 있겠지만. 위에서 말했던 EMD 출신 장성들의 대거 퇴거와 더불어, 대형 화물수송의 중책을 떠맡게 될 다른 견인기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철도청이 투입한 7500호대입니다. 화물용으로는 뛰어나지만 기어비의 영향 때문인지 여객용으로는 별로 인기가 없는가 봅니다. 현재 대폭적으로 재생과 신도색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녀석이기도 하죠. 남은 힘만 쥐어짜고 사라진 호랑이들에 비하면 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소속은 영주고속 7551호이며, 건너편 선로에 있는 4400호대는 대전소속 4432입니다. 이것 역시 2000호대와 2100호대, 그리고 3~4000호대들의 퇴거를 메우기 위해 투입했다만, 별 환영은 받지 못하는 실정이죠. 오히려 2100호대보다 못하다는 평판도 나돌고 있는 녀석입니다. 7500호대와 더불어 화물과 여객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7323호입니다. 재생작업을 거쳐서야 총괄제어 기능이 부여된 7500호대와는 달리 생산 초기부터 중련이 가능한 총괄제어 기능을 갖고 태어난 녀석이죠. 7300호대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독 사고가 많아지게 됩니다. 한 예로 7350호는 2003년에 대구 고모-경산 구간에서 앞서가던 화물열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반파, 부창으로 끌려가 약간의 리뉴얼과 수리를 거쳐 다시 운행을 재개했죠. 7400호대는 이녀석을 그대로 재활용하면서, 계기반과 모듈을 손본 기관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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