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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5 2006.04.04 23: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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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 우리역 하장내로 들어온 단행기관차 유도하는 수송원들.            어느 "할 일 디게 없는" 일요일날 오후에 후배녀석 유도 나간다길래 따라나가서 찍음.            부기관사가 무지 째려봄. '저놈 머하는 넘이야...') 근무지 : 서울경인 축의 한 역. 대충 짤방 사진 보고 알아맞히셈. 경력 : 2005.03.28 ~ 현재 직급 : 계약직 2호봉 (올해부터 호봉 적용됨. 기본급 18000원 올라감. 1호봉은 894000원, 2호봉은 912000원) 주 업무 : 이것저것. 내근수송업무건 외근수송업무건 입환계획이건 다 건드려놓음. 뒷감당 안될정도로. 근무체계 : 주주야야비휴 반복. (주간:09:00~19:00 야간:19:00~09:00 비:09시 퇴근) 나름대로의 자부심이라고 한다면. 3살때 지하철노선도 보다가 헬렐레 해서 지하철 역 외우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지하철'만' 좋아하다가 어찌어찌 철도를 알게 되고 '지하철'의 근본이 '철도'라는 것도 알게 되고 우연하게 군대도 철도 공익 출신(2001년 당시 철도청으로 나왔길래 한번 연기해버리고 MEIS 만들었는데 3개월 뒤 다시 나온 영장에 어김없이 적혀있는 '서울지방철도청'. 깨갱)으로 철도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머, 그 후로 "철도는 안좋다"라는 선입견에서 "철도도 괜찮네"로 바뀌던 중 철도공채 응시해서 떨어지고 공부 하나도 안한 상태에서 공사 공채 올라왔길래 포기하고 계약직 응시, 이마저도 신나게 떨어지다가 면접관분께서 어여삐여겨(자네, 지난번에 면접보고 떨어지지 않았었나? -_-;;;;;) 그렇게 -_-; 기구하게 들어왔음... 어찌보면 참 잘 된 일이라 생각함. 지하철의 기본은 철도, 철도의-운수파트에 있어서-기본은 수송이니까. 나는 그 기본을 제대로 배우고 있다고 생각함. 오늘도 몇시냐;; 13시에 사무실 나가서 16시 넘어서 사무실 들어왔으니까. 오후근무조 중에서 나 혼자만 가장 늦게 들어왔음. 같이 일하는 사람은 먼저 들여보내고. 쫌 대충대충 할 수도 있고, 다른사람 시킬 수도 있고, 내가 요령필 수 있는 조건도 되지만 내 업무시간 중에는 최선을 다해서 - 왜, 프로들이 그러지, 일하다 죽는게 꿈이라고. 야구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죽는거 라던가 - 선로에서 쓰러질 때까지 일하고 싶어. 철도에 들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철도갤 보면서, 다음철도동 보면서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게 되고 일과시간 틈틈히 KROIS 뒤져보면서 차량 관련 자료 구해보기도 하고 그룹웨어로 쏟아져 들어오는 공람 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스크랩하기도 하고. 이제까지 나와 친한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해. "전생에 지하철역에서 죽었나봐요." 아무튼 여하튼... 나는 천상 철도에서 살 운명같어. 지하철이건 철도건. 하나의 선로를 이용한다는 생각이고. 철도의 프로가 되고 싶어하는 일개 수송원일 뿐. 으흐흐. 프로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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